구약 성서

신약 성서

예레미야 11:3-18 현대인의 성경 (KLB)

3. 너는 그들에게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고 일러라:이 계약의 조건을 지키지 않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다.

4. 이 계약은 내가 너희 조상들을 용광로와 같은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내던 때에 그들과 맺은 것이다. 그때 나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너희는 나에게 순종하고 내가 명령한 것을 모두 준수하라. 그러면 너희는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될 것이다.’

5. 그리고 나는 또 그들에게 기름지고 비옥한 땅을 주겠다는 내 약속을 지키기로 했는데 그것이 오늘날 너희가 소유한 바로 이 땅이다.” 그때 나는 “여호와여, 그렇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6. 또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유다 성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내 말을 선포하라. ‘너희는 이 계약의 말을 듣고 행하라.

7. 내가 너희 조상들을 이집트에서 이끌어내던 날부터 오늘날까지 나에게 순종하라고 그들에게 거듭 경고하였다.

8. 그러나 그들은 듣지 않고 귀를 기울이지도 않았으며 오히려 그 마음의 악한 고집대로 행하였다. 그들이 내가 지키라고 명령한 계약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나는 그 계약에 언급된 모든 형벌이 그들에게 그대로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9. 그런 다음 여호와께서 다시 나에게 말씀하셨다. “유다와 예루살렘 백성이 나를 반역하고 있다.

10. 그들은 나에게 순종하기를 거절했던 그 조상들의 죄악으로 되돌아가서 다른 신들을 섬기고 내가 그들의 조상들과 맺은 계약을 다 같이 어겼다.

11.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말한다. 보라, 내가 재앙을 그들에게 내릴 것이니 그들이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그들이 나에게 부르짖어도 내가 듣지 않을 것이다.

12. 그때 유다 성들과 예루살렘 백성이 자기들이 분향하던 신들에게 가서 부르짖어도 그 신들은 그들을 재앙에서 절대로 구해 내지 못할 것이다.

13. 유다야, 네 신들이 네 성의 수만큼이나 많구나. 너희는 수치스러운 바알 신에게 분향할 단을 예루살렘 거리의 수만큼이나 많이 쌓았다.

14. “그러므로 예레미야야, 너는 이 백성을 위해 기도하지 말며 그들을 위해 부르짖거나 간구하지 말아라. 그들이 고통 중에서 나에게 부르짖어도 내가 듣지 않을 것이다.

15. 내 사랑하는 백성들은 더러운 짓을 많이 하고도 무슨 권리로 내 성전에 있는가? 서약이나 하고 희생제물을 바친다고 해서 그들이 재앙을 막을 수 있겠느냐? 그들이 악을 행하고서도 기뻐할 수 있겠느냐?

16. 나 여호와가 한때 그들을 아름다운 과실이 많이 맺힌 무성한 감람나무라고 불렀으나 이제는 내가 큰 우레 같은 소리를 내며 그 잎을 불사르고 그 가지를 꺾어 버렸다.

17. 이스라엘과 유다 백성이 바알에게 분향함으로 악을 행하고 나의 분노를 일으켰으므로 그들을 심은 전능한 나 여호와가 재앙을 선언하였다.”

18. 여호와께서 내 대적들의 음모를 나에게 알려 주셨고 그들의 악한 소행을 나에게 보여 주셨다.

전체 장을 읽으십시오 예레미야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