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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11:14-23 현대인의 성경 (KLB)

14. “그러므로 예레미야야, 너는 이 백성을 위해 기도하지 말며 그들을 위해 부르짖거나 간구하지 말아라. 그들이 고통 중에서 나에게 부르짖어도 내가 듣지 않을 것이다.

15. 내 사랑하는 백성들은 더러운 짓을 많이 하고도 무슨 권리로 내 성전에 있는가? 서약이나 하고 희생제물을 바친다고 해서 그들이 재앙을 막을 수 있겠느냐? 그들이 악을 행하고서도 기뻐할 수 있겠느냐?

16. 나 여호와가 한때 그들을 아름다운 과실이 많이 맺힌 무성한 감람나무라고 불렀으나 이제는 내가 큰 우레 같은 소리를 내며 그 잎을 불사르고 그 가지를 꺾어 버렸다.

17. 이스라엘과 유다 백성이 바알에게 분향함으로 악을 행하고 나의 분노를 일으켰으므로 그들을 심은 전능한 나 여호와가 재앙을 선언하였다.”

18. 여호와께서 내 대적들의 음모를 나에게 알려 주셨고 그들의 악한 소행을 나에게 보여 주셨다.

19. 내가 죽을 줄도 모르고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순한 어린 양 같아서 그들이 나를 죽일 음모를 꾸며도 나는 몰랐다. 그들은 “우리가 그 나무를 과실과 함께 죽여 버리자. 우리가 이 땅에서 그의 생명을 끊어 버리고 다시는 아무도 그를 기억하지 못하게 하자” 하였다.

20. 그때 나는 이렇게 기도하였다. “의롭게 판단하시며 사람의 마음을 살피시는 전능하신 여호와여, 내가 이 문제를 주께 맡겼습니다. 그들이 주께 보복당하는 것을 내 눈으로 보게 하소서.”

21. 그러자 여호와께서 아나돗 사람들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그들이 너를 죽이려고 위협하며, ‘너는 여호와의 이름으로 예언하지 말아라. 그렇지 않으면 네가 우리 손에 죽고 말 것이다’ 하고 말한다.

22. 그러므로 전능한 나 여호와가 말한다. 보라, 내가 그들을 벌할 것이니 청년들은 전쟁으로 죽고 아이들은 굶어서 죽을 것이며

23. 한 사람도 살아 남는 자가 없을 것이다. 이것은 내가 아나돗 사람들을 벌할 때에 그들에게 재앙을 내릴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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