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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9:10-26 현대인의 성경 (KLB)

10.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마태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 세무원과 죄인들도 많이 와서 자리를 같이하였다.

11. 이것을 본 바리새파 사람들이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어째서 당신들의 선생은 세무원이나 죄인들과 함께 식사하시오?” 하고 물었다.

12. 예수님은 그 말을 들으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의사가 필요 없고 병든 사람에게만 의사가 필요하다.

13. 너희는 가서 ‘내가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치 않는다’라는 말씀이 무슨 뜻인지 배워라. 나는 의로운 사람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14. 그때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님께 와서 “우리와 바리새파 사람들은 금식하는데 왜 선생님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않습니까?” 하고 물었다.

15. 그래서 예수님이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2신랑의 친구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 있겠느냐? 그러나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것이다. 그 때에는 그들이 금식할 것이다.

16. 낡은 옷에 새 천 조각을 대고 깁는 사람은 없다. 이것은 기운 것이 그 옷을 잡아당겨 더 많이 찢어지기 때문이다.

17. 사람들은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 포도주도 쏟아지고 부대도 못 쓰게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둘 다 보존된다.”

18. 예수님이 그들에게 이 말씀을 하고 계실 때 한 3회당장이 와서 예수님께 절하며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오셔서 딸에게 손을 얹어 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19. 그래서 예수님이 일어나 따라가시자 제자들도 뒤따랐다.

20. 바로 그때 12년 동안 피를 흘리며 앓던 한 여자가 예수님의 뒤에서 옷자락을 만졌다.

21. 그 여자는 예수님의 옷만 만져도 자기 병이 나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22. 예수님이 몸을 돌이켜 그 여자를 보시고 “딸아, 용기를 내어라. 네 믿음이 너를 낫게 하였다” 하시자 바로 그 순간에 병이 나았다.

23. 예수님은 회당장의 집에 들어가 피리 부는 사람들과 웅성거리는 사람들을 보시고

24. “물러가거라. 그 소녀는 죽은 것이 아니라 자고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사람들은 모두 비웃었다.

25. 사람들이 밖으로 다 나간 뒤 예수님이 안에 들어가 소녀의 손을 잡으시자 곧 일어났다.

26. 이 소문이 그 지방에 쫙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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