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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6:48-65 현대인의 성경 (KLB)

48. 유다는 “내가 예수에게 입을 맞출 테니 그를 붙잡으시오” 하고 그들과 미리 암호를 짜 둔 후

49. 곧 예수님께 나아와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하며 예수님께 입을 맞췄다.

50. 예수님이 유다에게 “친구야, 9네가 하고자 하는 일을 어서 하여라” 하시자 그들이 달려들어 예수님을 붙잡았다.

51. 그때 예수님의 곁에 섰던 한 사람이 칼을 빼어 대제사장의 종을 쳐서 그의 귀를 잘라 버렸다.

52. 그래서 예수님이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 칼을 도로 칼집에 꽂아라. 칼을 쓰는 사람은 다 칼로 망한다.

53. 내가 아버지께 청하기만 하면 12개 10여단의 군대보다 더 많은 천사들을 당장 보내 주실 수 있다는 것을 너는 모르느냐?

54. 만일 그렇게 한다면 이런 일이 반드시 일어날 것이 라고 한 성경 말씀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

55. 그러고 나서 예수님은 그들을 보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마치 강도라도 되는 것처럼 너희가 칼과 몽둥이를 들고 나를 잡으러 왔느냐? 내가 날마다 성전에 앉아 가르칠 때는 너희가 나를 잡지 않았다.

56. 그러나 이 모든 일이 일어나게 된 것은 예언자들의 예언을 이루기 위해서이다.” 그 사이에 제자들은 예수님을 버리고 모두 도망쳐 버렸다.

57. 그들이 예수님을 잡아 대제사장 가야바에게 끌고 가자 율법학자들과 장로들이 거기 모여 있었다.

58. 베드로는 예수님을 멀찍이 뒤따라 대제사장의 집 뜰까지 들어가서 일이 어떻게 되어가는지 보려고 경비병들 틈에 끼어 앉았다.

59. 대제사장들과 11유대인 의회에서는 예수님을 사형에 처할 만한 증거를 잡으려고 하였다.

60. 많은 사람들이 와서 거짓 증언을 하였으나 실질적인 증거를 얻지 못하고 있는데 마지막으로 두 사람이 와서

61. “이 사람이 바로 하나님의 성전을 헐고 3일 만에 다시 세울 수 있다고 말한 사람입니다” 하고 증언하였다.

62. 그러자 대제사장이 일어나 예수님께 “이들이 네게 불리한 증언을 하는데도 왜 대답이 없는가?” 하고 물었다.

63. 그래도 예수님이 침묵을 지키시고 대답을 하시지 않자 대제사장은 “내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이름으로 너에게 묻는다. 네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냐?” 하였다.

64. 예수님은 그에게 “그렇다. 내가 분명히 너희에게 말해 두지만 앞으로 12내가 13전능하신 분의 오른편에 앉은 것과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볼 것이다” 하고 대답하셨다.

65. 그때 대제사장이 자기 옷을 찢으며 큰 소리로 “저 사람이 하나님을 모독하였으니 이 이상 무슨 증거가 더 필요하겠는가! 여러분도 저 사람의 모독적인 말을 다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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