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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4:11-20 현대인의 성경 (KLB)

11. 그리고 요한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 소녀에게 주자 소녀는 그것을 자기 어머니에게 가져갔다.

12. 요한의 제자들이 와서 시체를 가져다가 장사하고 예수님께 가서 이 일을 알렸다.

13. 예수님은 이 말을 들으시고 혼자 배를 타고 조용한 곳으로 가셨다. 그러자 많은 사람들이 그 소문을 듣고 여러 마을에서 나와 걸어서 예수님을 따라갔다.

14. 배에서 내린 예수님은 많은 군중을 보시고 불쌍히 여겨 병자들을 고쳐 주셨다.

15. 저녁때가 되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와서 말하였다. “이 곳은 벌판인데다가 날도 이미 저물었습니다. 사람들을 마을로 보내 각자 음식을 사 먹게 하십시오.”

16. “갈 것 없다. 너희가 저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17. “우리가 지금 가진 것이라고는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입니다.”

18. “그것을 이리 가져오너라.”

19. 그러고서 예수님은 군중들을 풀밭에 앉히시고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받아 들고 하늘을 우러러 감사 기도를 드리신 다음 떼어서 제자들에게 주셨다. 그래서 제자들은 그것을 군중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20. 그들은 모두 실컷 먹고 남은 조각을 열두 광주리나 거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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