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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5:1-14 현대인의 성경 (KLB)

1. 그 후 유대인의 명절이 되어 예수님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다.

2. 예루살렘 양문 곁에는 히브리 말로 베데스다라는 못이 있고 그 둘레에는 행각 다섯 채가 서 있었다.

3. 이 행각에는 많은 환자, 소경, 절뚝발이, 손발이 마비된 사람들이 즐비하게 누워 (물이 움직이는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4. 그 못에는 가끔 천사가 내려와 물을 휘저어 놓곤 하는데 물을 휘저어 놓은 다음에 제일 먼저 들어가는 사람은 무슨 병이든지 다 나았다.)

5. 그런데 거기에 38년 동안 앓고 있는 환자가 있었다.

6. 예수님은 그가 누워 있는 것을 보시자 병이 벌써 오래 된 줄 아시고 그에게 “네가 낫고 싶으냐?” 하고 물으셨다.

7. 그러자 그 환자는 “선생님, 물이 움직일 때 나를 못에 넣어 주는 사람이 없어 내가 가는 동안에 다른 사람이 먼저 들어갑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8. 그때 예수님이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거라” 하시자

9. 그는 곧 병이 나아 자리를 거둬 들고 걸어갔다. 그런데 그 날은 안식일이었다.

10. 그래서 유대인들은 병이 나은 그 사람에게 “안식일인데 당신이 자리를 들고 가는 것은 옳지 못한 일이오” 하였다.

11. 그가 “나를 고쳐 주신 분이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하시던데요” 하자

12. “도대체 그런 말을 한 사람이 누구요?” 하고 그들이 물었다.

13. 그러나 그 사람은 자기를 고쳐 주신 분이 누군지 알지 못하였다. 왜냐하면 그 곳에는 많은 사람이 있었고 예수님도 이미 자리를 뜨셨기 때문이었다.

14. 그 후에 예수님은 성전에서 그 사람을 만나 “이제는 병이 깨끗이 나았으니 더 무서운 병에 걸리지 않도록 다시는 죄를 짓지 말아라” 하고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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