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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9:20-31 현대인의 성경 (KLB)

20.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신 곳이 예루살렘성에서 가까웠기 때문에 많은 유대인들이 와서 죄패를 읽었는데 그 죄패는 히브리어와 라틴어와 헬라어로 기록되어 있었다.

21. 대제사장들이 빌라도에게 ‘유대인의 왕’이라 쓰지 말고 ‘자칭 유대인의 왕’이라 쓰라고 하였으나

22. 빌라도는 쓸 것을 다 썼다고 대답하였다.

23.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은 군인들은 그의 옷을 가져다 네 조각으로 나눠 각각 하나씩 가졌다. 그러나 속옷은 이어붙이지 않고 위에서부터 통으로 짠 것이어서

24. 군인들은 “이것을 찢지 말고 제비를 뽑아 갖기로 하자” 하고 서로 말하였다. 이것은 5“그들이 내 겉옷을 서로 나누고 속옷은 제비를 뽑습니다”라는 성경 말씀이 이루어지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군인들이 이런 짓을 했던 것이다.

25. 예수님의 십자가 곁에는 예수님의 어머니와 이모,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 그리고 막달라 마리아가 서 있었다.

26. 예수님은 자기 어머니와 사랑하는 제자가 곁에 선 것을 보시고 어머니에게 “그가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하시고

27. 또 그 제자에게 “보라, 네 어머니시다” 하고 말씀하셨다. 이때부터 그 제자가 예수님의 어머니를 자기 집에 모셨다.

28. 예수님은 이제 모든 일이 다 완성된 것을 아시고 성경 말씀이 이루어지게 하시려고 “내가 목마르다” 하고 말씀하셨다.

29. 마침 거기에 신 포도주가 가득 담긴 그릇이 있었다. 사람들은 그 포도주에 6해면을 적셔 그것을 우슬초 가지에 매달아 예수님의 입에 갖다 대었다.

30. 예수님은 신 포도주를 받으신 다음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시며 숨을 거두셨다.

31. 그 날은 안식일을 준비하는 날이었고 다음날은 7특별히 중요하게 여기는 안식일이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안식일에 시체를 십자가에 그대로 두고 싶지 않아서 빌라도에게 그들의 다리를 꺾어 시체를 치워 달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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