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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9:17-23 현대인의 성경 (KLB)

17. 그들의 손에 넘어간 예수님은 자기 십자가를 지시고 ‘해골터’라는 곳으로 가셨다(히브리 말로 해골터는 ‘골고다’이다).

18. 거기서 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고 다른 두 사람도 예수님의 양쪽에 각각 하나씩 못박았다.

19. 빌라도는 ‘유대인의 왕, 나사렛 예수’라는 죄패를 써서 십자가 위에 붙였다.

20.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신 곳이 예루살렘성에서 가까웠기 때문에 많은 유대인들이 와서 죄패를 읽었는데 그 죄패는 히브리어와 라틴어와 헬라어로 기록되어 있었다.

21. 대제사장들이 빌라도에게 ‘유대인의 왕’이라 쓰지 말고 ‘자칭 유대인의 왕’이라 쓰라고 하였으나

22. 빌라도는 쓸 것을 다 썼다고 대답하였다.

23.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은 군인들은 그의 옷을 가져다 네 조각으로 나눠 각각 하나씩 가졌다. 그러나 속옷은 이어붙이지 않고 위에서부터 통으로 짠 것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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