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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9:14-24 현대인의 성경 (KLB)

14. 그 날은 유월절 3전날이었으며 때는 4정오쯤 되었다. 빌라도가 유대인들에게 “여러분의 왕이 여기 있소” 하자

15. 그들은 큰 소리로 “죽여 버리시오!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하며 외쳤다. 빌라도가 그들에게 “당신들의 왕을 십자가에 못박으란 말이오?” 하자 대제사장들이 “로마 황제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6. 그래서 빌라도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그들에게 넘겨 주었다.

17. 그들의 손에 넘어간 예수님은 자기 십자가를 지시고 ‘해골터’라는 곳으로 가셨다(히브리 말로 해골터는 ‘골고다’이다).

18. 거기서 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고 다른 두 사람도 예수님의 양쪽에 각각 하나씩 못박았다.

19. 빌라도는 ‘유대인의 왕, 나사렛 예수’라는 죄패를 써서 십자가 위에 붙였다.

20.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신 곳이 예루살렘성에서 가까웠기 때문에 많은 유대인들이 와서 죄패를 읽었는데 그 죄패는 히브리어와 라틴어와 헬라어로 기록되어 있었다.

21. 대제사장들이 빌라도에게 ‘유대인의 왕’이라 쓰지 말고 ‘자칭 유대인의 왕’이라 쓰라고 하였으나

22. 빌라도는 쓸 것을 다 썼다고 대답하였다.

23.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은 군인들은 그의 옷을 가져다 네 조각으로 나눠 각각 하나씩 가졌다. 그러나 속옷은 이어붙이지 않고 위에서부터 통으로 짠 것이어서

24. 군인들은 “이것을 찢지 말고 제비를 뽑아 갖기로 하자” 하고 서로 말하였다. 이것은 5“그들이 내 겉옷을 서로 나누고 속옷은 제비를 뽑습니다”라는 성경 말씀이 이루어지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군인들이 이런 짓을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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