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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14:13-20 현대인의 성경 (KLB)

13. 그때 나는 하늘에서 “기록하라. 지금부터 주님을 믿고 죽는 사람은 행복하다”라고 말하는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러자 성령님도 “그렇다. 그들은 괴로운 수고에서 벗어나 쉬게 될 것이다. 이것은 그들의 행한 일이 그들을 따라다니기 때문이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14. 그 후 나는 흰 구름 위에 그리스도 같은 분이 앉아 계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분은 머리에 금관을 쓰고 손에는 날카로운 낫을 들고 있었습니다.

15. 그때 다른 한 천사가 성전에서 나와 구름 위에 앉아 계시는 분에게 큰 소리로 “낫을 휘둘러 거두십시오. 땅의 곡식이 무르익어 거둘 때가 되었습니다” 하고 외쳤습니다.

16. 그래서 구름 위에 앉아 계시는 분이 땅에 낫을 휘두르자 곡식이 거두어졌습니다.

17. 또 다른 천사가 하늘에 있는 성전에서 나왔는데 그 천사도 날카로운 낫을 들고 있었습니다.

18. 또 불을 관리하는 다른 천사가 제단에서 나와 날카로운 낫을 가진 천사에게 큰 소리로 “땅의 포도송이가 무르익었으니 낫으로 포도송이를 거두시오” 하고 외쳤습니다.

19. 그러자 그 천사가 땅 위에 낫을 휘둘러 포도송이를 거두어 하나님의 진노의 큰 포도주틀 속에 던져 넣었습니다.

20. 포도가 성 밖 포도주틀에서 짓밟히자 피가 흘러 나와 말굴레에까지 닿았고 약 2300킬로미터까지 흘러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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