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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6:1-13 현대인의 성경 (KLB)

1. 아그립바왕이 바울에게 말하는 것을 허락하자 바울은 손을 들어 인사를 한 후 이렇게 변명하였다.

2. “오늘 아그립바왕 앞에서 유대인들이 나를 고소한 것에 대하여 변명하게 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3. 특히 왕께서 유대인들의 풍속과 문제들을 잘 아시니 내 변명을 끝까지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4. 유대인들은 내가 어렸을 때부터 내 고향과 예루살렘에서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다 알고 있습니다.

5. 그들은 처음부터 나를 알고 있기 때문에 내가 우리 종교의 가장 엄격한 바리새파에서 생활해 왔다는 것을 얼마든지 증거할 수 있을 것입니다.

6. 지금 내가 여기서 심문을 받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것에 희망을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7. 이것은 우리 이스라엘 열두 지파가 밤낮 하나님을 열심히 섬기며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약속입니다. 아그립바왕이시여, 나는 바로 이런 희망 때문에 유대인들에게 고소를 당하고 있습니다.

8. 하나님이 죽은 사람을 살리시는 것을 어째서 여러분은 믿지 못할 일로 여기십니까?

9. 나도 전에는 나사렛 예수님의 이름을 대적하는 일이라면 발벗고 나서야 할 것으로 생각하고

10. 예루살렘에서 그 일을 직접 감행했습니다. 나는 대제사장들에게서 권한을 받아 많은 성도들을 감옥에 가뒀으며 또 그들을 죽이는 데에도 찬성했습니다.

11. 그리고 모든 회당을 돌아다니면서 그들을 처벌하고 강제로 예수님을 저주하게 했습니다. 더욱이 그들에 대하여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 오른 나는 외국의 여러 도시에까지 가서 신자들을 괴롭혔습니다.

12. “이런 일로 나는 대제사장들에게서 권한과 임무를 부여받아 다마스커스로 가게 되었습니다.

13. 왕이시여, 정오쯤 되었을 때 내가 길에서 보니 해보다 더 밝은 빛이 나와 내 일행을 비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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