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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6:30-47 현대인의 성경 (KLB)

30. 한편 사도들이 돌아와 자기들이 행하고 가르친 모든 일을 예수님께 보고하였다.

31. 그때 예수님은 그들에게 “외딴 곳으로 같이 가서 잠시 쉬도록 하자” 하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오고 가는 사람이 너무 많아 식사할 겨를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32. 그래서 예수님의 일행은 배를 타고 조용한 곳으로 떠났다.

33. 그러나 그들이 떠나는 것을 본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일행인 줄 알고 여러 마을에서 나와 육로로 달려가 그 곳에 먼저 도착하였다.

34. 예수님은 배에서 내려 많은 군중들을 보시고 목자 없는 양과 같아서 그들을 불쌍히 여겨 많은 것을 가르치셨다.

35. 날이 저물어 가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와서 말하였다. “이 곳은 벌판인데다가 날도 이미 저물었습니다.

36. 사람들을 가까운 마을로 보내 각자 음식을 사 먹게 하십시오.”

37. “너희가 저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우리가 가서 5200데나리온이나 들여 빵을 사다가 먹이란 말씀입니까?”

38. “너희가 가진 빵이 몇 개나 되는지 가서 알아보고 오너라.” 그래서 제자들이 알아보니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이었다.

39. 그때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모든 사람을 떼지어 풀밭에 앉히라고 지시하시자

40. 그들은 100명씩, 50명씩 모여 앉았다.

41. 예수님은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받아 들고 하늘을 우러러 감사 기도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어서 제자들에게 주시며 사람들 앞에 갖다 놓게 하였다. 그리고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셨다.

42. 그래서 그들은 모두 실컷 먹고

43. 남은 빵과 물고기 조각을 열두 광주리나 거뒀으며

44. 먹은 사람은 남자만 약 5,000명이었다.

45. 예수님은 군중들을 돌려보내시는 동안 제자들이 서둘러 배를 타고 자기보다 먼저 건너편 벳새다로 건너가게 하셨다.

46. 군중을 다 보내신 후에 예수님은 기도하시려고 산으로 가셨다.

47. 날은 이미 저물었고 제자들이 탄 배는 바다 한가운데 있었으며 예수님은 혼자 육지에 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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