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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6:25-38 현대인의 성경 (KLB)

25. 그래서 소녀는 급히 왕에게 가서 “세례 요한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 지금 곧 제게 주십시오” 하였다.

26. 왕은 몹시 괴로워하면서도 자기가 한 약속과 잔치 자리에 앉아 있는 손님들 때문에 소녀의 요구를 거절하고 싶지 않았다.

27. 왕이 즉시 사형 집행인을 보내며 요한의 목을 베어 오라고 명령하자 그는 감옥에 가서 요한의 목을 베어

28. 그 머리를 쟁반에 담아다가 소녀에게 주었으며 소녀는 그것을 자기 어머니에게 갖다 주었다.

29. 요한의 제자들은 이 소식을 듣고 시체를 가져다가 장사하였다.

30. 한편 사도들이 돌아와 자기들이 행하고 가르친 모든 일을 예수님께 보고하였다.

31. 그때 예수님은 그들에게 “외딴 곳으로 같이 가서 잠시 쉬도록 하자” 하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오고 가는 사람이 너무 많아 식사할 겨를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32. 그래서 예수님의 일행은 배를 타고 조용한 곳으로 떠났다.

33. 그러나 그들이 떠나는 것을 본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일행인 줄 알고 여러 마을에서 나와 육로로 달려가 그 곳에 먼저 도착하였다.

34. 예수님은 배에서 내려 많은 군중들을 보시고 목자 없는 양과 같아서 그들을 불쌍히 여겨 많은 것을 가르치셨다.

35. 날이 저물어 가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와서 말하였다. “이 곳은 벌판인데다가 날도 이미 저물었습니다.

36. 사람들을 가까운 마을로 보내 각자 음식을 사 먹게 하십시오.”

37. “너희가 저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우리가 가서 5200데나리온이나 들여 빵을 사다가 먹이란 말씀입니까?”

38. “너희가 가진 빵이 몇 개나 되는지 가서 알아보고 오너라.” 그래서 제자들이 알아보니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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