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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6:11-31 현대인의 성경 (KLB)

11. 어느 곳에서든지 사람들이 너희를 영접하지 않고 너희 말도 듣지 않거든 그 곳을 떠날 때 신발에 묻은 먼지를 떨어 그들에 대한 증거를 삼아라.”

12. 그래서 제자들은 나가서 회개하라고 전도하며

13. 많은 귀신을 쫓아내고 여러 병자에게 기름을 발라 고쳐 주었다.

14. 예수님의 소문이 널리 퍼져 마침내 헤롯왕의 귀에까지 들어갔다. 사람들은 “죽은 2세례 요한이 다시 살아났다! 그래서 그가 기적을 행하는 이런 능력을 소유하게 되었다” 하고 말하였다.

15. 어떤 사람은 그를 엘리야라고 말하고 또 어떤 사람은 옛날의 예언자와 같은 분이라고 하였으나

16. 헤롯은 듣고 “내가 목 베어 죽인 요한이 다시 살아났다” 하였다.

17. 헤롯은 전에 자기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와 결혼한 일로 요한을 잡아 가둔 일이 있었다.

18. 그것은 요한이 헤롯에게 “동생의 아내와 결혼한 것은 잘못입니다” 하고 말했기 때문이었다.

19-20. 그래서 헤로디아는 요한에게 앙심을 품고 그를 죽이려 하였으나 헤롯이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여겨 두려워하며 보호하기 때문에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헤롯은 요한의 말을 들을 때 몹시 괴로워하면서도 그의 말을 즐겨 듣곤 하였다.

21. 마침 헤로디아에게 좋은 기회가 왔다. 헤롯이 자기 생일에 고관들과 3고위 군 지휘관들과 갈릴리의 귀빈들을 초대하여 잔치를 베풀었다.

22. 그 자리에 헤로디아의 딸이 들어와 춤을 춰서 헤롯과 참석한 손님들을 즐겁게 하자 왕은 소녀에게 “네 소원이 무엇인지 말해 보아라.

23. 내 나라의 절반이라도 주겠다” 하고 약속하였다.

24. 소녀가 나가서 자기 어머니에게 “무엇을 요구할까요?” 하고 묻자 그녀는 “4세례 요한의 머리를 달라고 하여라” 하고 대답하였다.

25. 그래서 소녀는 급히 왕에게 가서 “세례 요한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 지금 곧 제게 주십시오” 하였다.

26. 왕은 몹시 괴로워하면서도 자기가 한 약속과 잔치 자리에 앉아 있는 손님들 때문에 소녀의 요구를 거절하고 싶지 않았다.

27. 왕이 즉시 사형 집행인을 보내며 요한의 목을 베어 오라고 명령하자 그는 감옥에 가서 요한의 목을 베어

28. 그 머리를 쟁반에 담아다가 소녀에게 주었으며 소녀는 그것을 자기 어머니에게 갖다 주었다.

29. 요한의 제자들은 이 소식을 듣고 시체를 가져다가 장사하였다.

30. 한편 사도들이 돌아와 자기들이 행하고 가르친 모든 일을 예수님께 보고하였다.

31. 그때 예수님은 그들에게 “외딴 곳으로 같이 가서 잠시 쉬도록 하자” 하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오고 가는 사람이 너무 많아 식사할 겨를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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