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성서

신약 성서

마가복음 14:35-46 현대인의 성경 (KLB)

35. 그러고서 예수님은 조금 더 나아가 땅에 엎드려서 할 수만 있으면 그 고난의 때가 자기에게서 지나가기를 빌며 이렇게 기도하셨다.

36. “아버지, 아버지께서는 무슨 일이나 다 하실 수 있지 않습니까? 이 고난의 잔을 내게서 거두어 주십시오. 그러나 내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십시오.”

37. 그리고 예수님은 세 제자에게 돌아와 그들이 잠든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시몬아, 자고 있느냐? 네가 한 시간도 나와 함께 깨어 있을 수 없느냐?

38. 시험에 들지 않게 정신 차려 기도하여라. 마음은 간절하지만 몸이 약하구나.”

39. 예수님이 다시 가서 같은 말씀으로 기도하신 후

40. 돌아와 보니 제자들이 몹시 피곤하여 또 자고 있었다. 그들은 예수님을 보고 몸둘 바를 몰랐다.

41. 예수님은 세 번째 제자들에게 오셔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직도 자고 있느냐? 그만하면 됐다. 이제 7내가 죄인들의 손에 넘어갈 때가 왔다.

42. 일어나거라, 가자. 나를 팔아 넘길 사람이 가까이 왔다.”

43. 예수님의 말씀이 미처 끝나기도 전에 열두 제자 중의 하나인 유다가 왔다. 그리고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과 장로들이 보낸 많은 무리도 칼과 몽둥이를 들고 같이 왔다.

44. 유다는 “내가 예수에게 입을 맞출 테니 그를 단단히 붙잡아 가시오” 하고 미리 암호를 짜 둔 후

45. 곧 예수님께 나아와 “선생님” 하며 예수님께 입을 맞췄다.

46. 그러자 그들이 달려들어 예수님을 붙잡았다.

전체 장을 읽으십시오 마가복음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