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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32:22-35 현대인의 성경 (KLB)

22. 아론이 대답하였다. “제발 노하지 마시게. 이 백성들이 얼마나 악한지는 잘 알 것이네.

23. 그들이 나에게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어 주시오. 우리를 이집트에서 끌어낸 이 모세라는 사람은 어떻게 되었는지 전혀 소식이 없소’ 하기에

24. 내가 그들에게 누구든지 금 장식품을 가진 사람은 빼어 오라고 하였네. 그러자 그들이 금을 나에게 가져왔다네. 그래서 내가 그것을 불 속에 던져 넣었더니 이 송아지가 나왔네.”

25. 모세는 아론 때문에 백성들이 걷잡을 수 없이 난잡해져서 원수들에게 조롱거리가 된 것을 보고

26. 야영지 입구에 서서 “누구든지 여호와의 편에 설 사람은 이리 나오시오!” 하고 외쳤다. 그러자 레위 자손들이 다 그에게 모여들었다.

27. 그때 모세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여러분에게 ‘너희는 각자 허리에 칼을 차고 야영지 이 문에서 저 문까지 왕래하며 너희 형제와 친구와 이웃을 죽여라’ 하고 말씀하십니다.”

28. 그래서 레위 사람들은 모세가 명령한 대로 하였는데 그 날 백성들 가운데 죽음을 당한 사람은 3,000명 정도였다.

29. 그때 모세가 레위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오늘 여러분은 여러분의 아들과 형제들을 죽이면서까지 여호와께 헌신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여러분에게 축복하실 것입니다.”

30. 다음날 모세는 백성들에게 “여러분이 큰 죄를 지었습니다만 내가 다시 여호와께 올라가겠습니다. 2내가 여러분의 죄에 대하여 용서를 빌면 여호와께서 여러분의 죄를 용서해 주실지도 모릅니다” 하였다.

31. 그러고서 모세는 여호와께 다시 가서 간청하였다. “이 백성이 정말 큰 죄를 지었습니다. 그들이 자기들을 위해서 금으로 신을 만들었습니다.

32. 그러나 이제 그들의 죄를 용서해 주소서. 그렇게 하지 않으시려거든 주께서 기록하신 주의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리소서.”

33. 그러자 여호와께서 대답하셨다. “누구든지 나에게 범죄하면 내가 그의 이름을 내 책에서 지워 버리겠다.

34. 이제 너는 가서 내가 너에게 말한 곳으로 백성을 인도하여라. 내 천사가 네 앞서 갈 것이다. 그러나 때가 되면 그들의 죄에 대하여 내가 그들을 벌하겠다.”

35. 이와 같이 아론이 만든 송아지를 백성들이 섬겼으므로 여호와께서는 그들을 무서운 전염병으로 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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