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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2:10-14 현대인의 성경 (KLB)

10.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소유하였으며 내 마음이 즐거워하는 것을 거절하지 않았고 더구나 내가 한 모든 일을 자랑스럽게 여겼으니 이것이야말로 내 수고의 대가였다.

11. 그러나 잘 살펴보니 내가 애써 이룩한 그 모든 것이 아무런 의미도 없으며 바람을 잡으려는 것처럼 다 무익한 것이었다.

12. 그래서 내가 지혜와 미치는 것과 어리석음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는데 결국 왕은 이전의 왕들이 이미 이룩한 일을 되풀이하고 있을 뿐이다.

13. 내가 보기에 지혜가 어리석음보다 나은 것은 빛이 어두움보다 나은 정도에 불과하다.

14. 지혜로운 사람에게는 머리에 눈이 있으나 어리석은 사람은 어두움 속을 다니고 있다. 그러나 나는 이들이 당할 운명이 같은 것을 깨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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