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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7:6-17 현대인의 성경 (KLB)

6. 나는 우리 집 창문을 내다보면서

7. 어리석은 자들을 많이 보았다. 그 중에서도 특별히 지각 없는 한 젊은이를 본 적이 있다.

8. 그는 음란한 여자가 살고 있는 집 모퉁이 부근의 거리를 따라 그녀의 집 쪽으로 걸어가고 있었는데

9. 때는 이미 해가 져서 어두움이 찾아드는 저녁 무렵이었다.

10. 그러자 기생처럼 예쁘게 차려 입은 간교한 그 여자가 그를 맞으러 나왔다.

11. 그녀는 집에 붙어 있지 않고 제멋대로 돌아다니며

12. 어떤 때는 길거리에서, 어떤 때는 광장에서, 어떤 때는 길 이 모퉁이 저 모퉁이에 서서 남자를 기다리는, 창녀와 같은 여자였다.

13. 그 여자가 그를 붙잡고 입을 맞추며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이렇게 말하였다.

14. “나는 오늘 화목제를 드려서 내가 서약한 것을 갚았다.

15. 그래서 내가 너를 찾으려고 나왔는데 여기서 만나게 되었구나.

16. 내 침대에는 이집트에서 수입해 온 아름다운 아마포가 깔려 있고

17. 몰약과 유향과 계피를 뿌려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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