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성서

신약 성서

잠언 7:11-27 현대인의 성경 (KLB)

11. 그녀는 집에 붙어 있지 않고 제멋대로 돌아다니며

12. 어떤 때는 길거리에서, 어떤 때는 광장에서, 어떤 때는 길 이 모퉁이 저 모퉁이에 서서 남자를 기다리는, 창녀와 같은 여자였다.

13. 그 여자가 그를 붙잡고 입을 맞추며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이렇게 말하였다.

14. “나는 오늘 화목제를 드려서 내가 서약한 것을 갚았다.

15. 그래서 내가 너를 찾으려고 나왔는데 여기서 만나게 되었구나.

16. 내 침대에는 이집트에서 수입해 온 아름다운 아마포가 깔려 있고

17. 몰약과 유향과 계피를 뿌려 놓았다.

18. 들어가자. 우리가 아침까지 마음껏 서로 사랑하며 즐기자.

19. 내 남편은 먼 여행을 떠나고 지금 집에 없다.

20. 그는 여비를 많이 가져갔으니 아마 보름이 되어야 집에 돌아올 것이다.”

21. 그녀가 그럴 듯한 말로 구슬려대자 결국 그 청년은 그녀의 유혹에 넘어가

22. 곧 그 여자를 따라갔으니 소가 도살장으로 가는 것 같고 사슴이 올가미 속으로 뛰어들어가는 것 같았다.

23. 결국 화살이 그의 심장을 꿰뚫고 말 것이다. 그는 세차게 그물을 향해 날아가면서도 자기 생명의 위험을 알지 못하는 새와 같은 자였다.

24. 내 아들들아, 내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고 주의 깊게 들어라.

25. 너희는 그런 여자에게 마음을 쏟지 말고 그 길에 미혹되지 말아라.

26. 많은 사람들이 그녀에게 희생되었고 그녀에게 죽은 자도 수없이 많다.

27. 너희가 그런 여자의 집을 찾아다니는 것은 지옥행 급행 열차를 타는 것이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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