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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30:7-17 현대인의 성경 (KLB)

7. 떨기나무 가운데서 짐승처럼 소리를 지르고 가시나무 아래 모여 있다.

8. 이들은 어리석고 무식한 천민의 자식들로 자기 땅에서 쫓겨난 자들이다.

9. “이제는 그들이 와서 나를 비웃고 있으니 내가 조롱거리가 되었구나.

10. 그들은 나를 경멸하고 멀리하며 주저하지 않고 내 얼굴에 침을 뱉는다.

11. 하나님이 나를 무력하게 하시고 나를 곤경에 빠뜨리셨으므로 이 젊은 자들이 내 앞에서 굴레 벗은 송아지처럼 날뛰고 있다.

12. 이 형편없는 자들이 일어나 나를 대적하고 나를 넘어뜨리기 위해 내 앞에 함정을 파고 있다.

13. 그들이 내 길을 막아 나를 파멸시키려고 하는데 그들을 막을 자가 없구나.

14. 뚫린 성벽으로 밀어닥치는 적군처럼 그들이 무섭게 달려들고 있으니

15. 내가 두려움에 압도당하는구나. 이제 내 위엄은 바람처럼 날아가 버렸고 내 행복은 구름처럼 사라져 버렸다.

16. 내 생명은 점점 시들어 가는데 나를 사로잡고 있는 것은 고통의 날들뿐이다.

17. 밤이 되면 내 뼈가 쑤시고 아프며 그 고통이 끊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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