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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29:10-24 현대인의 성경 (KLB)

10. 귀족들도 조용히 말문을 닫았으며

11. 나에 관해서 듣거나 나를 보는 자들이 다 나를 칭찬하였다.

12. 가난한 자들이 부르짖으면 내가 그들을 도와주고 의지할 데 없는 고아들을 볼 때도 나는 그들을 도와주었다.

13. 또 거의 망하게 된 자들도 나를 위해 복을 빌어 주었으며 나 때문에 과부들도 기뻐서 노래를 불렀다.

14. 나는 의로움을 내 옷으로 삼고 언제나 바르고 정직하게 살았으며

15. 소경의 눈이 되고 절뚝발이의 발이 되었으며

16. 가난한 자에게는 아버지와 같았고 낯선 사람의 문제도 처리해 주었다.

17. 또 나는 악하고 잔인한 사람들의 세력을 꺾고 그들의 희생자들을 구출해 내었다.

18. “나는 가끔 혼자 이런 생각을 해본다. ‘나는 오래오래 잘 살다가 편안하게 죽을 것이며

19. 뿌리가 물에 뻗어 있고 그 가지는 밤새도록 이슬에 젖어 있는 나무와 같을 것이며

20. 내 영광은 날로 새로워지고 내 2힘은 점점 더 왕성해질 것이다.’

21. “사람들은 내 말을 듣고 내 충고를 소중히 여기며 내가 말할 때까지 조용히 기다렸다가

22. 내가 말한 후에는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 이것은 그들이 내 충고를 만족스럽게 여겼기 때문이었다.

23. 그들은 가뭄 때 비를 기다리는 심정으로 내가 말하기를 기다렸다.

24. 그들이 낙심할 때 내가 웃어 주면 나의 밝은 표정을 보고 그들은 용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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