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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52:11-24 현대인의 성경 (KLB)

11. 그러고서 그는 시드기야의 두 눈을 뽑고 쇠사슬로 그를 묶어 바빌론으로 끌고 가서 죽을 때까지 그를 감옥에 가두어 두었다.

12. 바빌로니아의 느부갓네살왕 19년 25월 10일에 왕의 경호대장 느부사라단이 예루살렘에 와서

13. 성전과 궁전에 불을 지르고 예루살렘의 모든 집과 중요한 건물들을 다 태워 버렸으며

14. 또 그의 부하들은 예루살렘의 성벽을 모조리 헐어 버렸다.

15. 그런 다음 느부사라단은 바빌로니아군에게 항복한 자들과 일부 기술자들을 포함하여 성 안에 남아 있는 사람들을 바빌로니아로 잡아갔다.

16. 그러나 그는 그 땅에서 제일 가난한 사람들을 남겨 두어 포도원을 가꾸고 농사를 짓게 하였다.

17. 바빌로니아 사람들은 성전의 두 놋기둥과 놋받침과 놋으로 만든 거대한 물탱크를 깨뜨려 그 놋을 바빌론으로 가져갔으며

18. 또 가마와 부삽과 불집게와 주발과 국자와 그 밖에 성전에서 사용하는 모든 놋그릇을 가져갔다.

19. 그리고 그들은 잔과 화로와 주발과 솥과 촛대와 국자와 술을 따르는 그릇도 가져갔는데 이 모든 것은 금과 은으로 만든 것들이었다.

20. 솔로몬왕이 성전을 위해 만든 두 놋기둥과 거대한 물탱크와 그것을 떠받치고 있는 열두 마리의 놋소와 그리고 놋받침에 사용된 이 모든 놋은 너무 많아 그 중량을 측정할 수가 없었다.

21. 두 개의 그 놋기둥은 높이가 각각 38.1미터이고 둘레가 45.4미터인데 그것은 속이 비었고 그 두께는 손가락 네 개가 놓일 수 있을 정도였다.

22. 그 기둥 위에는 놋으로 덮개를 씌웠으며 그 덮개 높이는 약 52.3미터이고 그 둘레는 그물 세공과 놋석류로 장식되어 있었다. 두 개의 그 놋기둥은 모두 똑같은 모양으로 만들어졌는데

23. 기둥 하나에 놋석류가 각각 100개씩 붙어 있으며 측면에서 볼 수 있는 것은 96개였다.

24. 그리고 경호대장 느부사라단은 대제사장 스라야, 부제사장 스바냐, 성전 경비원 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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