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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51:38-52 현대인의 성경 (KLB)

38. 바빌로니아 사람이 사자처럼 으르렁거리며 부르짖고 있다.

39. 그러나 그들이 흥분해 있을 때 내가 그들에게 잔치를 베풀고 그들을 취하게 하여 그들이 기뻐하다가 영원히 잠들어 깨어나지 못하게 하겠다.

40. 내가 그들을 어린 양과 숫양과 숫염소처럼 도살장으로 끌고 갈 것이다. 이것은 나 여호와의 말이다.

41. “5바빌론이 함락되었다! 온 세상이 칭송하던 성이 점령되었으니 바빌론이 모든 나라에 소름끼치는 곳이 되었구나.

42. 바다가 바빌론을 뒤엎고 성난 물결이 그것을 덮어 버렸다.

43. 그 성들이 황폐하여 메마른 사막처럼 되었으니 아무도 그 곳에 사는 자가 없고 그리로 지나다니는 자도 없다.

44. 내가 바빌로니아의 신 벨을 벌하고 그가 삼킨 것을 토해 내도록 하겠다. 세상 나라들이 다시는 그를 섬기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바빌론 성벽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45. “내 백성아, 너희는 거기서 나와 나 여호와의 무서운 진노를 피하라.

46. 너희는 그 땅에서 들리는 소문을 듣고 낙심하거나 두려워하지 말아라. 그런 소문은 금년에도 있고 다음 해에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땅에는 난폭한 권력 다툼이 있을 것이다.

47. 그러므로 때가 되면 내가 바빌로니아 우상들을 벌하겠다. 그 온 땅은 수치를 당할 것이며 죽음을 당한 자들이 거리에 쓰러진 채 그대로 있을 것이다.

48. 그 때에는 하늘과 땅과 그 가운데 있는 모든 것이 바빌로니아의 멸망을 보고 기뻐할 것이다. 이것은 멸망시킬 자가 북에서 와서 그를 칠 것이기 때문이다.

49. 바빌로니아가 이스라엘 백성을 죽인 것처럼 이제 바빌로니아 땅에서도 수많은 사람이 죽어 쓰러질 것이다.

50. “칼을 피한 자들아, 너희는 우물쭈물하지 말고 떠나라. 너희가 고국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도 나 여호와를 생각하고 예루살렘을 기억하라.

51. 너희는 ‘외국인이 여호와의 성전에 들어가므로 우리가 수치와 부끄러움을 당하여 얼굴을 들 수 없게 되었다’ 하고 말한다.

52. 그러나 나 여호와가 바빌론의 우상들을 벌하고 바빌론 전역에서 부상당한 자들이 신음할 날이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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