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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22:6-20 현대인의 성경 (KLB)

6. 유다 궁전에 대하여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네가 나에게 길르앗 땅과 레바논 숲처럼 아름다울지라도 내가 너를 사람이 살지 않는 황폐한 곳으로 만들어 버릴 것이다.

7. 너를 파괴할 자들을 내가 보내겠다. 그들이 각자 손에 연장을 들고 너의 아름다운 백향목 기둥을 찍어 불에 던져 넣을 것이다.

8. 많은 외국 사람들이 이 성을 지나가면서 ‘어째서 여호와께서는 이 큰 성에 이렇게 하셨는가?’ 하고 서로 물을 것이며

9. 대답하는 자는 ‘그들이 자기들의 하나님 여호와와 맺은 계약을 어기고 다른 신들에게 절하며 섬겼기 때문이다’ 하고 말할 것이다.”

10. 유다 백성들아, 너희는 죽은 자를 위해 울거나 슬퍼하지 말고 차라리 잡혀간 자를 위해 울고 슬퍼하여라. 그는 돌아와서 고국 땅을 다시 보지 못할 것이다.

11. 자기 아버지인 요시야왕을 계승하여 유다 왕이 되었다가 포로로 잡혀간 여호아하스에 대하여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가 돌아오지 못하고

12. 잡혀간 곳에서 죽을 것이며 이 땅을 다시 보지 못할 것이다.

13. “부정한 방법으로 자기 집을 짓고 다락방을 증축하며 인부를 고용하고 임금을 주지 않는 자에게는 화가 있을 것이다.

14. 그는 ‘내가 넓은 다락이 있는 큰 저택을 짓겠다’ 하며 큰 창문을 만들고 온 집 안을 백향목으로 입혀 거기에 붉은 색을 칠한다.

15. “네가 백향목으로 많은 집을 짓는다고 해서 더 좋은 왕이 될 수 있겠느냐? 너의 아버지가 마음껏 먹고 마시며 인생을 즐기지 않았느냐? 그가 모든 일을 바르고 공정하게 처리했기 때문에 번영을 누렸다.

16. 그가 가난하고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고 모든 일을 잘 처리해 나갔으니 이것은 나 여호와를 알았기 때문이 아니냐?

17. 그러나 네 눈과 마음은 사욕을 채우고 죄 없는 자의 피를 흘리며 백성들을 탄압하고 착취하는 데만 쏠리고 있다.”

18. 그러므로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인 여호야김에 대하여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의 죽음을 애석하게 여겨 ‘슬프다! 내 형제여, 슬프다! 내 친구여’ 하거나 ‘내 주여! 내 왕이여!’ 하고 부르짖고 통곡할 자가 아무도 없을 것이다.

19. 사람들은 그의 시체를 죽은 당나귀처럼 예루살렘 문 밖으로 끌고 나가서 아무 데나 던져 버릴 것이다.”

20. “예루살렘 주민들아, 너희는 레바논에 올라가서 외치며 바산에서 소리를 지르고 아바림에서 외쳐라. 너희를 사랑하는 자들이 다 멸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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