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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15:5-18 현대인의 성경 (KLB)

5. “예루살렘아, 누가 너를 불쌍히 여기겠느냐? 너를 위해 슬퍼할 자가 누구며 걸음을 멈추고 네 형편을 물어 볼 자가 누구인가?

6. 네가 나를 버리고 계속 타락의 길을 걸었으므로 내가 손을 펴서 너를 칠 것이다. 이제 너를 측은하게 여기는 데도 진력이 났다.”

7. “내가 그 땅의 여러 성문에서 그들을 키질하여 그들의 자식을 죽이고 내 백성을 없애 버릴 것이다. 이것은 그들이 악한 길에서 돌아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8. 내가 그 땅에 과부들을 바다의 모래보다 많게 할 것이며 대낮에 2멸망의 사자를 그들에게 보내 청년들과 그들의 어머니를 치고 그들에게 갑자기 번민과 공포를 불러일으키겠다.

9. 일곱 자녀를 잃은 어머니가 점점 쇠약하여 기절하게 될 것이며 아직 낮인데도 그녀의 태양은 떨어져 수치와 부끄러움을 당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살아 남은 자들은 대적의 칼날에 죽게 하겠다. 이것은 나 여호와의 말이다.”

10. 정말 슬픈 일이다. 나의 어머니가 나를 온 세상과 다투고 논쟁하는 자로 낳으셨구나. 내가 아무에게도 빌리거나 빌려 준 일이 없는데 모든 사람이 나를 저주하는구나.

11.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분명히 선한 목적을 위해서 너를 구원할 것이며 내가 재앙과 환난 때에 네 대적이 너에게 간청하게 할 것이다.

12. “누가 북방의 철과 놋을 꺾겠느냐?

13. 네가 온 땅에 범죄하였으므로 너의 모든 재산과 보물이 무조건 약탈당하게 할 것이다.

14. 내가 너로 알지 못하는 땅에서 네 원수를 섬기게 하겠다. 이것은 너에 대한 내 분노가 불처럼 타오르기 때문이다.”

15. 여호와여, 주는 아십니다. 나를 기억하시고 돌보시며 나를 박해하는 자에게 보복하소서. 주께서 그들을 오랫동안 내버려 두어 내가 그들의 손에 멸망당하는 일이 없게 하소서. 내가 주를 위해 모욕당하는 것을 생각하소서.

16. 전능하신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말씀하셨을 때 나는 그 말씀을 맛있는 음식처럼 받아먹었습니다. 주의 말씀이 내 마음의 기쁨과 즐거움이 되었던 것은 내가 주를 섬기는 종이었기 때문입니다.

17. 나는 흥겹게 노는 자들과 자리를 같이하지 않았으며 그들과 즐기지도 않았고 주의 명령대로 홀로 지냈습니다. 이것은 주께서 나에게 분개한 마음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18. 어째서 나의 고통은 이처럼 계속되며 내 상처가 낫지 않습니까? 주는 물이 넘쳤다가 말랐다가 하는 종잡을 수 없는 시내처럼 나를 대하실 작정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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