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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11:12-17 현대인의 성경 (KLB)

12. 그때 유다 성들과 예루살렘 백성이 자기들이 분향하던 신들에게 가서 부르짖어도 그 신들은 그들을 재앙에서 절대로 구해 내지 못할 것이다.

13. 유다야, 네 신들이 네 성의 수만큼이나 많구나. 너희는 수치스러운 바알 신에게 분향할 단을 예루살렘 거리의 수만큼이나 많이 쌓았다.

14. “그러므로 예레미야야, 너는 이 백성을 위해 기도하지 말며 그들을 위해 부르짖거나 간구하지 말아라. 그들이 고통 중에서 나에게 부르짖어도 내가 듣지 않을 것이다.

15. 내 사랑하는 백성들은 더러운 짓을 많이 하고도 무슨 권리로 내 성전에 있는가? 서약이나 하고 희생제물을 바친다고 해서 그들이 재앙을 막을 수 있겠느냐? 그들이 악을 행하고서도 기뻐할 수 있겠느냐?

16. 나 여호와가 한때 그들을 아름다운 과실이 많이 맺힌 무성한 감람나무라고 불렀으나 이제는 내가 큰 우레 같은 소리를 내며 그 잎을 불사르고 그 가지를 꺾어 버렸다.

17. 이스라엘과 유다 백성이 바알에게 분향함으로 악을 행하고 나의 분노를 일으켰으므로 그들을 심은 전능한 나 여호와가 재앙을 선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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