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성서

신약 성서

시편 22:1-20 현대인의 성경 (KLB)

1.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습니까? 어째서 나를 돕지 않으시고 내가 신음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십니까?

2. 나의 하나님이시여, 내가 밤낮 울부짖어도 주께서는 아무 대답도 없으십니다.

3. 거룩하신 주여, 주는 이스라엘의 찬양을 받으시는 분이십니다.

4. 우리 조상들이 주를 신뢰하고 의지했을 때 주께서는 그들을 구해 주셨습니다.

5. 그들은 주께 부르짖어 구원을 얻었으며 주를 신뢰하고 실망하지 않았습니다.

6. 그러나 이제 나는 사람이 아닌 벌레에 불과하며 내 백성에게까지 멸시를 당하고 모든 사람들의 조롱거리가 되었습니다.

7. 나를 보는 자마다 비웃고 모욕하며 머리를 흔들고,

8. “너는 여호와를 신뢰하던 자가 아니냐? 그런데 어째서 그가 너를 구해 주지 않느냐? 만일 여호와가 너를 좋아하신다면 어째서 너를 돕지 않느냐?”고 말합니다.

9. 주는 나를 모태에서 나오게 하시고 내가 어머니 품속에 있을 때에도 내가 주를 의지하게 하였습니다.

10. 내가 태어날 때부터 주께 맡겨져 주가 나의 하나님이 되셨습니다.

11. 이제 나를 멀리하지 마소서. 환난이 가까운데 나를 도울 자가 없습니다.

12. 바산의 무서운 황소처럼 강한 대적들이 나를 에워싸고

13. 먹이를 찾아다니며 으르렁거리는 사자처럼 입을 크게 벌려 나에게 달려들고 있습니다.

14. 이제 나는 물같이 쏟아졌고 나의 모든 뼈는 어그러졌으며 내 마음은 양초같이 되어 내 속에서 녹아 버렸습니다.

15. 내 힘이 말라 질그릇 조각 같고 내 혀가 입천장에 달라붙었으니 주께서 나를 죽음의 먼지 속에 버려 두셨기 때문입니다.

16. 악당들이 개떼처럼 나를 둘러싸고 사자처럼 내 손발을 물어뜯었습니다.

17. 내가 나의 모든 뼈를 셀 수 있을 정도가 되었으므로 저 악한 자들이 흐뭇한 눈초리로 나를 바라봅니다.

18. 그들이 내 겉옷을 서로 나누고 속옷은 제비를 뽑습니다.

19. 여호와여, 나를 멀리하지 마소서. 나의 힘이 되시는 하나님이시여, 속히 와서 나를 도우소서.

20. 나를 칼날에서 건져 주시고 2하나밖에 없는 이 소중한 생명을 개와 같은 저 원수들의 세력에서 구해 주소서.

전체 장을 읽으십시오 시편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