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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20:4-22-23 현대인의 성경 (KLB)

4. 그래서 그 레위인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나는 하룻밤 묵으려고 첩과 함께 베냐민 사람의 땅인 기브아로 갔는데

5. 그 날 밤 기브아 사람들이 나에게 몰려와 내가 묵고 있는 집을 둘러싸고 나를 죽이려 하다가 내 첩을 강간하였소. 그래서 그녀가 죽었습니다.

6. 그들이 이처럼 이스라엘에서 더럽고 추한 짓을 했기 때문에 내가 내 첩의 시체를 열두 토막으로 내어 이스라엘 열두 지파에게 각각 하나씩 보내게 된 것이오.

7. 이제 이 일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여러분의 의견을 말해 보시오.”

8. 그러자 모든 사람이 일제히 일어나 말하였다. “우리는 한 사람도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9-10. 기브아 사람들에게 이렇게 하겠다. 먼 저 우리 병력 중에서 제비로 10분의 을 뽑아 식량을 보급하게 하고 그 나머지는 베냐민 땅의 기브아로 가서 그들을 공격하여 이스라엘에서 행한 이런 더러운 일에 대하여 그들을 벌하도록 하겠다.”

11. 이와 같이 모든 이스라엘 사람은 기브아를 치려고 하나같이 굳게 뭉쳤다.

12. 이스라엘 지파들이 베냐민 지파 전역에 사람을 보내 이렇게 요구하였다. “너희 가운데서 일어난 이 끔찍한 일이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이냐?

13. 너희는 이제 기브아의 그 불량배들을 우리 손에 넘겨라. 우리가 그들을 죽이고 이스라엘에서 이런 악한 일이 다시는 없도록 하겠다.” 그러나 베냐민 사람들은 그 형제들의 말을 듣지 않고

14. 오히려 그들과 싸우려고 베냐민 모든 성에서 기브아로 모여들었다.

15. 그 날 동원된 병력은 기브아에서 뽑은 700명 외에 각 성에서 모여든 26,000명의 칼을 쓰는 자들이었다.

16. 이 모든 군인들 중에서 특별히 뽑힌 700명은 모두 왼손잡이인데 그들은 돌을 던져 머리카락도 맞힐 수 있는 명수들이었다.

17. 반면에 이스라엘군은 베냐민군을 제외하고 400,000명이었으며 그들은 모두 잘 훈련된 군인들이었다.

18. 이스라엘군은 벧엘로 올라가서 하나님께 물었다. “우리 중에 어느 지파가 먼저 올라가서 베냐민 지파와 싸워야 합니까?” 그러자 여호와께서 “유다가 먼저 올라가거라” 하고 말씀하셨다.

19. 그래서 이스라엘군은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 기브아 주변에 진을 치고

20. 나가서 베냐민 사람과 싸우려고 전투 태세를 취했다.

21. 그러나 베냐민 사람들이 기브아에서 나와 그 날 이스라엘군 22,000명을 쳐죽였다.

22-23. 그러자 이스라엘 사람들은 예배처로 올라가 여호와 앞에서 날이 저물도록 울며 “우리가 다시 가서 우리 형제 베냐민 사람들과 싸워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그때 여호와께서 “가서 싸워라” 하시므로 그들은 다시 용기를 내어 전날 포진했던 곳으로 가서 전열을 갖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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