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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13:6-16 현대인의 성경 (KLB)

6. 그래서 그 여자는 자기 남편에게 가서 말하였다. “하나님의 사람이 나에게 나타났어요. 그 용모가 하나님의 천사와 같아서 나는 두려워 그분이 어디서 왔는지 물어 보지도 못했고 또 그분도 자기 이름을 나에게 말해 주지 않았습니다.

7. 그런데 그분은 내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라고 하면서 그 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평생 하나님께 바쳐질 나실인이 될 것이므로 그분은 나에게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말며 부정한 것은 그 어떤 것도 먹지 말라고 말씀하셨어요.”

8. 그러자 마노아는 여호와께 기도하였다. “여호와여, 주께서 우리에게 보내신 하나님의 사람을 다시 보내 주셔서 태어날 아이에게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르쳐 주소서.”

9. 하나님은 마노아의 기도를 들어주셨다. 그래서 그의 아내가 밭에 나가 있을 때 여호와의 천사가 다시 그녀에게 나타났다. 그러나 남편이 그 자리에 있지 않았으므로

10. 그녀는 남편에게 달려가서 “여보, 일전에 나타났던 그분이 다시 나타나셨어요!” 하였다.

11. 마노아는 자기 아내를 따라 그에게 가서 물었다. “당신이 일전에 제 아내에게 말씀하셨던 바로 그분이십니까?” “그렇다.”

12. “당신의 말씀대로 그 아이가 태어나면 우리가 어떻게 그를 키워야 합니까?”

13. “네 아내는 내가 말한 것을 모두 그대로 지켜야 한다.

14. 그녀는 포도나무에서 나는 것을 일체 먹어서는 안 되며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말고 부정한 것을 먹지 말며 내가 명령한 모든 것을 그대로 지켜야 한다.”

15. “우리가 당신을 위해서 염소 새끼 한 마리를 잡아오겠습니다. 그 때까지 여기서 기다려 주십시오.”

16. “네가 나를 기다리게 하여도 나는 네 음식을 먹지 않겠다. 그러나 네가 만일 불로 태워 바치는 번제물을 준비하면 그것을 여호와께 드려라.” 마노아는 아직도 그가 여호와의 천사인 것을 알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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