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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11:18-38 현대인의 성경 (KLB)

18. 그 후에 그들은 광야를 지나 에돔 땅과 모압 땅을 돌아서 모압 땅 동쪽을 지나 아르논강 맞은편에 진을 쳤다. 그들이 아르논강을 건너가지 않은 것은 그것이 모압의 경계였기 때문이었다.

19. 그런 다음 그들은 헤스본에서 통치하던 아모리 왕 시혼에게도 사람을 보내 그 땅을 통과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간청하였으나

20. 시혼은 이스라엘을 믿지 않고 병력을 동원하여 야하스에 진을 치고 그들을 공격하였다.

21-22. 그러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서 시혼왕과 그의 백성을 이스라엘 사람의 손에 넘겨 주셨으므로 이스라엘군이 그들을 쳐부수고 남쪽 아르논강에서부터 북쪽 얍복강까지와 그리고 동쪽 광야에서부터 서쪽 요단강까지에 이르는 아모리 사람의 모든 땅을 점령하였다.

23. 이와 같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 이스라엘 앞에서 아모리 사람을 쫓아내셨는데 네가 무슨 권리로 그 땅을 요구하느냐?

24. 너 같으면 너의 신 그모스가 너에게 주는 땅을 갖지 않겠느냐? 마찬가지로 우리도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신 땅을 소유할 것이다.

25. 네가 모압 왕 십볼의 아들 발락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냐? 그가 이스라엘과 다투거나 싸운 적이 있었느냐?

26. 이스라엘 사람이 헤스본과 그 주변 부락들과 아로엘과 그 주변 부락들, 그리고 아르논 강변의 모든 성에 300년 동안이나 살았는데 어째서 너희는 그 동안에 그 땅을 되찾지 않았느냐?

27. 그러므로 내가 너에게 아무것도 잘못한 것이 없는데도 네가 전쟁을 일으켜 나를 해하려고 하는구나. 그러나 심판자이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사람과 암몬 사람 사이에 옳고 그름을 곧 가려 주실 것이다.”

28. 그러나 암몬 왕은 입다의 말에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29. 바로 그때 2여호와의 성령께서 입다를 감동시키시므로 그가 군대를 이끌고 길르앗과 므낫세 땅을 건너 길르앗 땅에 있는 미스바를 지나 암몬 군대를 향해 진군하였다.

30-31. 그때 입다가 여호와께 이렇게 맹세하 였다. “만일 주께서 암몬 사람을 내 손에 넘겨 주시면 내가 승리하고 집으로 돌아갈 때 누구든지 내 집에서 제일 먼저 나와 나를 영접하는 자를 내가 주께 바쳐 번제물로 드리겠습니다.”

32. 그러고서 입다가 나가 암몬 사람과 싸우자 여호와께서 그들을 입다의 손에 넘겨 주셨으므로

33. 그는 아로엘에서 민닛까지 20개의 성과 멀리 아벨-그라밈까지 암몬 사람들을 쳐서 무참하게 죽였다. 그래서 암몬 사람들은 결국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항복하고 말았다.

34. 입다가 미스바에 있는 자기 집으로 돌아왔을 때 무남 독녀인 자기 딸이 그를 맞으려고 소고를 치며 춤을 추고 나오지 않겠는가!

35. 입다는 딸을 보는 순간 자기 옷을 찢으며 부르짖었다. “슬프다, 내 딸이여! 네가 내 마음을 갈기갈기 찢어 놓는구나. 어째서 네가 나를 괴롭히는 자가 되었느냐? 내가 여호와께 맹세한 것을 어떻게 어길 수 있단 말인가!”

36. 그때 딸이 아버지에게 대답하였다. “아버지, 아버지께서는 여호와께 맹세하셨습니다. 그러니 맹세하신 대로 나에게 행하십시오. 여호와께서 아버지의 대적 암몬 사람들에게 원수를 갚아 주지 않으셨습니까?

37. 그러나 한 가지 부탁이 있습니다. 나에게 두 달만 여유를 주셔서 내 친구들과 함께 산으로 올라가서 내가 3영영 처녀 신세가 된 것을 슬퍼하며 울게 해 주십시오.”

38. 그러자 아버지는 딸에게 그렇게 하라고 말하며 두 달 동안의 여유를 주었다. 그래서 입다의 딸은 친구들과 함께 산으로 올라가서 영영 처녀 신세가 된 것을 슬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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