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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21:21-31 현대인의 성경 (KLB)

21. 이스라엘 백성은 여기서 아모리 왕 시혼에게 사람을 보내 이렇게 요청하였다.

22. “우리가 당신의 땅을 통과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우리가 밭이나 포도원에 들어가지 않고 우물물도 마시지 않으며 당신의 땅을 다 지나갈 때까지 큰 길로만 가겠습니다.”

23. 그러나 시혼왕은 이스라엘 백성이 자기 땅으로 지나가는 것을 거절하고 군대를 동원하여 광야의 야하스로 나와 이스라엘을 공격하였다.

24.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을 대항하여 시혼왕과 많은 군사를 죽이고 아르논강에서부터 암몬 사람의 국경 지대인 얍복강까지 점령하였다. 그러나 암몬 사람의 국경이 너무 튼튼하여 그들은 더 이상 진격하지 못하였다.

25. 이렇게 해서 이스라엘 백성은 아모리 사람의 모든 성을 점령하고 헤스본과 그 주변 부락에 살았는데

26. 헤스본은 시혼왕의 수도였으며 시혼은 한때 모압 왕과 싸워 아르논강에 이르는 그의 모든 땅을 점령한 왕이었다.

27. 그래서 시인들은 이렇게 노래하였다. “시혼왕의 수도, 헤스본으로 오너라. 시혼의 성을 굳게 세워라.

28. “헤스본에서 시혼의 군대가 불같이 나와 모압의 아르성을 삼키며 아르논 고원의 주민들을 멸망시켰다!

29. “모압아, 네가 재난을 당하였구나! 그모스의 백성들아, 너희가 멸망하였구나! 너희 아들들은 도망하는 신세가 되었으며 너희 딸들은 아모리 사람의 왕 시혼에게 포로가 되었다.

30. “그러나 우리는 그들을 쳐서 헤스본에서 디본까지 멸망시켰으며 메드바에 이르는 노바까지 휩쓸어 버렸다.”

31. 이렇게 해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아모리 사람의 땅에서 정착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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