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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7:8-20 현대인의 성경 (KLB)

8. 얘야, 그러니 너는 내 말을 잘 듣고 지금부터 내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9. 너는 나가서 살진 염소 새끼 두 마리를 가져 오너라. 내가 그것으로 네 아버지가 좋아하시는 별미를 만들어 줄 테니

10. 너는 그것을 아버지에게 갖다 드려 잡수시게 하라. 그러면 네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너를 축복해 주실 것이다.”

11. 이때 야곱이 그의 어머니 리브가에게 “내 형 에서는 털이 많은데 나는 털이 없이 매끈합니다.

12. 만일 아버지께서 나를 만져 보시면 어떻게 합니까? 내가 아버지를 속이는 자가 되어 축복은커녕 오히려 저주를 받을지도 모릅니다” 하자

13. 그의 어머니가 이렇게 대답하였다. “얘야, 저주는 내가 받을 테니 너는 가서 염소나 끌고 오너라.”

14. 그래서 야곱이 염소를 어머니에게 끌어다 주자 그의 어머니는 남편이 좋아하는 별미를 만들었다.

15. 그러고서 리브가는 집 안에 보관해 둔 맏아들 에서의 제일 좋은 옷을 가져다가 작은 아들 야곱에게 입히고

16. 그 염소 새끼 가죽으로 손과 목의 매끈한 곳을 감싼 다음

17. 만들어 둔 별미와 빵을 야곱의 손에 들려 주었다.

18. 그래서 야곱은 그 음식을 가지고 가서 아버지를 불렀다. “아버지!” “오냐. 네가 누구냐?”

19. “맏아들 에서입니다. 아버지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냥하여 별미를 만들어 왔습니다. 일어나 잡수시고 나에게 축복해 주십시오.”

20. “얘야, 네가 어떻게 그처럼 빨리 잡아 왔느냐?” “아버지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도와주셨기 때문에 사냥감을 빨리 찾을 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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