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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6:21-31 현대인의 성경 (KLB)

21. 이삭의 종들은 또 다른 우물을 팠다. 그랄의 목자들이 그것도 자기들 것이라고 우기므로 이삭은 그 우물 이름을 2‘적대의 우물’이라고 지었다.

22. 이삭이 거기서 옮겨 또 다른 우물을 파자 그들이 더 이상 다투지 않았으므로 이삭은 그 우물 이름을 3‘넓은 우물’이라고 짓고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넓은 장소를 주셨으니 이제는 우리가 번창할 것이다” 하고 말하였다.

23. 이삭은 거기서 브엘세바로 올라갔다.

24. 그런데 그 날 밤 여호와께서 그에게 나타나 말씀하셨다. “나는 네 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다. 너는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 종 아브라함을 생각해서 내가 너와 함께하여 너를 축복하고 네 자손을 번성하게 하겠다.”

25. 그래서 이삭은 그 곳에 단을 쌓아 여호와께 경배하고 거기에 천막을 쳤으며 그의 종들은 거기서도 우물을 팠다.

26. 이때 그랄에서 아비멜렉이 그의 고문 아훗삿과 군사령관 비골과 함께 이삭을 찾아왔다.

27. 이삭이 그들에게 “당신들은 나를 미워하여 쫓아내고서 무슨 일로 나를 찾아왔소?” 하고 묻자

28. 그들이 이렇게 대답하였다. “우리는 여호와께서 당신과 함께 계시는 것을 분명히 보았소. 그래서 우리가 당신과 계약을 맺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소. 이제 당신과 우리 사이에 계약을 맺읍시다.

29. 우리가 당신을 해하지 않고 당신에게 친절을 베풀어 평안히 가게 한 것처럼 당신도 우리를 해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시오. 당신은 여호와께 복을 받은 사람이오.”

30. 이삭은 그들을 위해 잔치를 베풀었다. 그들은 먹고 마시고

31.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서로 계약을 지키기로 맹세하였다. 그러고서 이삭이 그들을 보내자 그들은 평안히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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