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성서

신약 성서

창세기 24:33-44 현대인의 성경 (KLB)

33. 그 앞에 음식을 차려 놓자 그 사람은 “내가 이 곳에 온 용건을 말하기 전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겠습니다” 하였다. 그래서 라반이 “좋습니다. 용건을 말씀해 보십시오” 하자

34. 그가 용건을 말하기 시작하였다. “나는 아브라함의 종입니다.

35. 여호와께서는 내 주인을 크게 축복하셔서 그를 부자가 되게 하시고 그에게 많은 소와 양과 은과 금과 남녀 종들과 낙타와 나귀를 주셨습니다.

36. 그리고 내 주인의 아내 사라가 나이 많아 주인에게 아들을 낳아 주자 주인이 모든 재산을 그 아들에게 주었습니다.

37. 주인은 나에게 맹세까지 시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는 내 아들의 신부감을 가나안 여자 중에서 구하지 말고

38. 내 고향의 친척들에게 가서 구하여라.’

39. 그래서 내가 주인에게 ‘만일 여자가 나를 따라오려고 하지 않으면 어떻게 합니까?’ 하고 묻자

40. 주인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내가 섬기는 여호와께서 그의 천사를 너와 함께 보내 너를 잘 인도하실 것이다. 너는 내 고향 친척 중에서 내 아들의 신부감을 구하여라.

41. 네가 내 친척 집에 갔는데도 만일 그들이 신부감을 보내지 않으면 그때 너는 네가 맹세한 것과 아무 상관이 없다.’

42. “나는 오늘 우물가에서 이런 기도를 했습니다. ‘내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의 뜻이라면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이 잘 되게 하소서.

43. 내가 이 우물 곁에 섰다가 처녀가 물을 길으러 오면 항아리의 물을 좀 마시게 해 달라고 부탁하겠습니다.

44. 만일 그녀가 나에게 물을 마시게 하고 낙타에게도 물을 길어다 주겠다고 말하면 그 여자가 내 주인의 아들을 위해 주께서 정하신 사람이 되게 하소서.’

전체 장을 읽으십시오 창세기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