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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9:29-36 현대인의 성경 (KLB)

29. 하나님은 롯이 살던 들의 성들을 멸망시키실 때에 아브라함을 생각하셔서 롯이 그 재앙을 안전하게 피할 수 있도록 하셨다.

30. 롯은 소알에 사는 것이 두려워 두 딸과 함께 그 곳을 떠나 산으로 올라가서 동굴 속에 살았다.

31. 하루는 큰 딸이 작은 딸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 아버지는 늙으셨고 이 일대에는 세상 관습대로 우리와 결혼할 남자가 없다.

32. 그러니 우리가 아버지에게 술을 먹이고 아버지의 잠자리에 들어 아버지를 통해서 우리 가족의 혈통을 이어 가자.”

33. 그러고서 그들은 그 날 밤 아버지에게 술을 먹이고 먼저 큰 딸이 아버지의 잠자리에 들었다. 그러나 아버지는 술에 취하여 딸이 한 일을 전혀 알지 못하였다.

34. 다음날 큰 딸이 자기 동생에게 “어젯밤에는 내가 아버지의 잠자리에 들었다. 오늘 밤에도 우리가 아버지에게 술을 먹이자. 이번에는 네가 아버지의 잠자리에 들어 아버지를 통해서 우리 가족의 혈통을 이어 가자” 하고

35. 그 날 밤도 그들은 아버지에게 술을 먹였다. 이번에는 작은 딸이 아버지의 잠자리에 들었으나 아버지는 작은 딸이 한 일도 알지 못하였다.

36. 이렇게 해서 롯의 두 딸은 자기들의 아버지를 통해서 임신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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