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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12:1-9 현대인의 성경 (KLB)

1.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이 르호보암을 왕으로 삼기 위해 세겜으로 가자 르 호보암도 그리로 갔다.

2. 이때 솔로몬왕을 피해 이집트로 망명했던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이 소식을 듣고 이집트에서 돌아왔다.

3. 그래서 사람들은 여로보암을 불러 그를 앞세우고 르호보암에게 가서 이렇게 말하였다.

4. “당신의 아버지는 우리를 혹사시키고 우리에게 무거운 짐을 지워 주었습니다. 이제 당신은 이 짐을 가볍게 하여 우리 생활을 편하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우리가 당신을 왕으로 모시겠습니다.”

5. 이때 르호보암이 “갔다가 3일 후에 다시 오시오” 하자 백성들은 일단 돌아갔다.

6. 그러고서 르호보암왕은 자기 아버지의 자문관으로 일하던 노인들을 불러 “이 백성들에게 어떻게 대답하면 좋겠소?” 하고 물었다.

7. 그러자 그들은 “왕이 만일 겸손한 마음으로 이 백성을 다스리고 그들의 요구에 기꺼이 응하시면 그들은 왕을 언제나 충성스럽게 섬길 것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8. 그러나 르호보암은 그 노인들의 조언을 무시하고 대신 자기와 함께 자란 그의 젊은 보좌관들에게

9. “그대들은 어떻게 생각하시오? 자기들의 짐을 가볍게 해 달라고 요구하는 이 백성들에게 내가 어떻게 대답했으면 좋겠소?” 하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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