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성서

신약 성서

역대하 18:2-19-20 현대인의 성경 (KLB)

2. 몇 년 후에 여호사밧이 사마리아로 가서 아합왕을 예방했을 때 아합왕은 여호사밧과 그의 수행원들을 위해 수많은 양과 소를 잡아 큰 잔치를 베풀어 주고 합세하여 길르앗의 라못을 치자고 그를 설득하였다.

3-5. 그러자 여호사밧왕은 “좋습니다. 내가 당신과 함께 싸우러 가겠습니다. 물론 나와 내 백성은 당신과 당신의 백성이 하는 대로 하겠습니다. 하지만 먼저 여호와께 물어 봅시다” 하고 대답하였다. 그래서 아합왕은 예언자 400명을 불러모으고 그들에게 “우리가 길르앗의 라못을 치러 가야 하겠느냐 가지 말아야 하겠느냐?” 하고 물었다. 그러자 그들은 “치러 가십시오. 하나님이 그 성을 왕에게 넘겨 주실 것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6. 그러나 여호사밧이 이스라엘 왕에게 물었다. “우리가 물어 볼 다른 예언자는 없습니까?”

7.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라는 자가 있긴 합니다만 그는 나에게 좋은 일은 예언하지 않고 언제나 나쁜 일만 예언하므로 내가 그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 말씀은 하지 마십시오.”

8. 그래서 아합왕은 신하 하나를 불러 즉시 가서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를 데려오라고 명령하였다.

9.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은 왕복을 입고 사마리아 성문 입구 타작 마당에 마련된 왕좌에 앉았고 모든 예언자들은 그들 앞에서 예언하였다.

10. 그 예언자들 중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라는 자는 철뿔을 만들어 “여호와께서는 왕이 이것으로 시리아군을 쳐서 전멸시킬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였고

11. 다른 모든 예언자들도 같은 말을 하며 “올라가서 길르앗의 라못을 치십시오. 여호와께서 그 성을 왕에게 넘겨 주실 것입니다” 하고 예언하였다.

12. 한편 미가야를 부르러 간 신하는 그에게 “모든 예언자들이 왕에게 좋은 일만 예언하는데 당신도 제발 그렇게 해 주십시오” 하고 부탁하였다.

13. 그러나 미가야는 “내가 살아 계신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지만 나는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하시는 것만 말할 것이오” 하고 대답하였다.

14. 미가야가 도착하자 왕이 그에게 물었다. “미가야야, 우리가 길르앗의 라못을 치러 가야 하겠느냐 가지 말아야 하겠느냐?” “치러 가십시오. 물론 승리하실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그 성을 왕에게 넘겨 주실 테니까요.”

15. “네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하려거든 나에게 진실을 말하라. 내가 몇 번이나 너에게 말해야 되겠느냐?”

16. “내가 보니 모든 이스라엘 백성이 목자 없는 양처럼 산에 뿔뿔이 흩어졌는데 여호와께서는 이 사람들이 지도자가 없으므로 평안히 집으로 돌아가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7. 그때 아합이 여호사밧에게 말하였다. “저 사람이 나에게 좋은 일은 예언하지 않고 언제나 나쁜 일만 예언한다고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18. 그러자 미가야가 다시 이렇게 말하였다. “이제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내가 보니 여호와께서 하늘의 보좌에 앉으셨고 그 주위에는 수많은 천사들이 서 있었습니다.

19-20. 이때 여호와께서 ‘누가 아합을 꾀어내 어 길르앗의 라못에 가서 죽게 하겠느냐?’ 하고 물으셨습니다. 그러자 천사들은 이러쿵저러쿵하며 서로 자기 의견을 내세웠습니다. 결국 한 영이 여호와 앞에 나와서 ‘내가 그를 꾀어내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때 여호와께서 그에게 ‘어떤 방법으로 하겠느냐?’ 하고 물으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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