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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19:27-39 현대인의 성경 (KLB)

27. 1거짓말로 왕 앞에서 나를 비방했습니다. 하지만 내 주 왕은 하나님의 천사와 같은 분이십니다. 그러니 왕의 처분대로 하십시오.

28. 나와 내 친척들은 왕의 손에 죽어도 마땅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왕은 오히려 이 종에게 왕의 식탁에서 먹을 수 있는 영광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제가 무슨 염치로 왕에게 더 구할 것이 있겠습니까?”

29. “2알았다. 내가 사울의 밭을 너와 시바에게 똑같이 분배해 주겠다.”

30. “그 땅을 전부 그에게 주십시오. 저는 왕이 궁으로 다시 돌아오신 것만으로도 족합니다.”

31-32. 다윗이 망명 길에 있을 때 마하나임에 서 왕과 그와 함께 있던 사람들에게 음식을 제공해 주었던 길르앗 사람 바실래가 왕을 도와 강을 건너게 하려고 로글림에서 내려왔다. 그는 부유한 사람이지만 이제 나이가 많아 80세의 늙은 노인이 되었다.

33. 왕이 바실래에게 “나와 함께 건너가서 예루살렘에서 같이 살도록 합시다. 내가 당신을 보살펴 드리겠습니다” 하자

34. 바실래가 이렇게 말하였다. “아닙니다. 내가 그러기에는 너무 늙었습니다.

35. 이제 내 나이 80인데 어찌 좋고 나쁜 것을 분간할 수 있겠습니까? 나는 먹고 마시는 것도 맛을 알 수 없으며 좋은 노랫소리를 들어도 즐거운 것을 모르는 사람이 되었으니 오히려 왕에게 부담만 될 것입니다.

36. 나는 잠시 왕을 모시고 강을 건너려는 것뿐인데 왕은 어째서 나에게 이런 보상을 하려고 하십니까?

37. 나를 부모가 묻혀 있는 고향 땅으로 돌아가게 해 주십시오. 나는 거기서 죽고 싶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왕을 섬길 내 아들 김함이 있습니다. 저를 왕과 함께 건너가게 하시고 그에게 왕이 좋을 대로 해 주십시오.”

38. 그러자 왕이 “좋소. 내가 김함을 데리고 가서 당신이 원하는 대로 그에게 해 주겠소” 하였다.

39. 그러고서 다윗이 백성들과 함께 요단강을 건넌 다음 바실래에게 입을 맞추고 축복하자 그는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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