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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18:9-17 현대인의 성경 (KLB)

9. 그 날부터 사울은 계속 다윗을 질투의 눈으로 바라보았다.

10. 바로 그 다음날 하나님이 보낸 악령이 강하게 사울을 사로잡자 그는 마치 미친 사람처럼 소리를 지르고 떠들어대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다윗은 평소 때와 같이 그를 진정시키려고 수금을 타고 있었는데 사울은 자기 곁에 세워 둔 창을 만지작거리며

11. “내가 저놈을 벽에 박아 버려야지” 하고 혼잣말로 중얼거리다가 갑자기 창을 다윗에게 던졌다. 그러나 다윗은 그 창을 두 번이나 피해 도망하였다.

12. 여호와께서 사울을 떠나 다윗과 함께하시므로 사울은 다윗을 두려워하였다.

13. 그래서 그는 결국 다윗을 자기 앞에서 추방하고 11,000명을 거느리는 군 지휘관으로 그를 강등시켰다. 그러나 다윗은 계속 백성들을 지도하였다.

14.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하셨으므로 그는 모든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갔다.

15. 사울은 이것을 보고 다윗을 더욱더 두려워하였으나

16. 이스라엘과 유다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다윗이 자기들을 잘 인도하므로 그를 사랑하였다.

17. 어느 날 사울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내가 너에게 내 맏딸 메랍을 아내로 주겠다. 하지만 너는 먼저 여호와의 싸움을 싸워 네가 정말 용감한 군인임을 입증해야 한다.” 사울이 이렇게 말한 것은 “내가 직접 그를 죽이지 않고 블레셋 사람의 손에 죽게 해야지” 하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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