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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14:3-14 현대인의 성경 (KLB)

3. 그들 가운데는 아히야라는 제사장도 있었는데 그는 이가봇의 형제 아히둡의 아들이며 비느하스의 손자요 실로에서 여호와의 제사장으로 있었던 엘리의 증손이었다. 그런데 요나단이 적진을 향해 떠났다는 것을 아는 자는 아무도 없었다.

4. 블레셋 진지까지 가려면 요나단은 보세스와 세네라는 두 개의 험한 바위 사이에 있는 좁은 통로를 지나가야만 했다.

5. 북쪽에 있는 바위는 믹마스를 향하고 남쪽에 있는 바위는 게바를 향해 우뚝 솟아 있었다.

6. 요나단이 자기 호위병에게 말하였다.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저 이방인들에게로 가자. 아마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해 기적을 베푸실 것이다. 여호와의 구원은 사람이 많고 적은 것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다!”

7. “좋습니다. 당신이 무엇을 하든지 내가 전적으로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8. “됐다. 그러면 우리가 건너가서 블레셋 사람들에게 우리 모습을 드러내 보이자.

9. 만일 그들이 우리를 보고 ‘거기 섰거라. 당장 죽여 버리겠다!’ 하면 우리는 서서 그들을 기다려야 한다.

10. 그러나 그들이 ‘이리 올라오너라’ 하면 그것은 여호와께서 그들을 우리 손에 넘겨 주셨다는 신호가 되므로 우리가 올라가야 할 것이다.”

11. 그래서 그들은 블레셋 사람들에게 그들의 모습을 드러내 보였다. 그러자 블레셋 사람들은 그들을 보고 “야, 저기 히브리 사람들이 숨었던 굴에서 기어나오고 있다!” 하고 소리쳤다.

12. 그러고서 그들은 요나단에게 “이리 올라오너라. 본때를 보여 주겠다!” 하고 외쳤다. 그때 요나단이 자기 호위병에게 “나를 따라 올라오너라. 여호와께서 저들을 이스라엘 사람의 손에 넘겨 주셨다” 하고

13. 기어올라가자 그의 호위병도 뒤따라 올라갔다. 요나단이 블레셋군을 쳐서 쓰러뜨리기 시작하자 그 젊은 호위병도 뒤따라가면서 그들을 쳐죽였다.

14. 그들은 약 2,000평방미터 정도의 지역 안에서 처음으로 20명 가량의 블레셋군을 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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