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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14:24-32 현대인의 성경 (KLB)

24. 그 날 이스라엘 사람들은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굶주린 채 지쳐 있었다. 이것은 사울이 “오늘 내가 원수에게 복수하기 전에 무엇이든지 먹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다” 하고 엄숙하게 선언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하루 종일 그들은 아무것도 먹지 못하였다.

25. 그들이 숲속에 들어갔을 때 곳곳에 꿀이 있었으나

26. 그들은 꿀이 흐르는 것을 보고도 사울의 저주를 두렵게 여겨 감히 그것을 먹지 못하였다.

27. 그러나 요나단은 자기 아버지의 명령을 듣지 못하였으므로 자기가 들고 있던 막대기를 내밀어 꿀을 찍어 먹었다. 그러자 그는 즉시 원기를 회복하였다.

28. 그때 한 사람이 요나단에게 말하였다. “당신의 부친께서 오늘 무엇이든지 먹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엄하게 경고하셨으므로 모두 먹지 못하고 굶주린 채 지쳐 있습니다.”

29. 그러자 요나단이 대답하였다. “그건 말도 안 되는 소리다! 그런 명령은 우리를 해칠 뿐이야. 내가 이 꿀을 조금 먹고 얼마나 기운을 차리게 되었는지 한번 보아라.

30. 만일 백성들이 적에게서 뺏은 음식을 마음대로 먹을 수만 있었더라면 우리가 얼마든지 적을 더 죽일 수도 있지 않았겠느냐?”

31. 백성들은 믹마스에서부터 아얄론에 이르기까지 하루 종일 블레셋군을 추격하였으므로 몹시 지쳐 있었다.

32. 그래서 그들은 적에게서 뺏은 양과 소떼가 있는 곳으로 달려가 그것들을 잡아서 날 것으로 피째 마구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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