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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성서

미가 7:1-9 현대인의 성경 (KLB)

1. 정말 내 신세가 처량하게 되었다. 나는 추수 때가 지난 후에 포도와 무화과를 따려는 사람과 같아서 먹을 포도송이도 없고 내가 갈망하던 처음 익은 무화과도 없어지고 말았다.

2. 이와 같이 착하고 정직한 사람이 다 세상에서 사라지고 살인자들과 자기 형제를 해치려는 사람들뿐이다.

3. 모두 악을 행하는 데 익숙하여 관리들과 재판관들은 뇌물을 요구하고 부자들은 사리 사욕을 채우기 위해 그들과 결탁한다.

4. 그들 중 가장 선한 사람도 찔레 같고 가장 정직한 사람도 가시 울타리 같구나. 파수꾼과 같은 예언자들을 통해서 하나님이 그들에게 경고하신 대로 형벌의 날이 다가왔다. 이제부터는 그들에게 혼란이 있을 것이다.

5. 너희는 이웃을 믿지 말고 친구를 신뢰하지 말며 너희 품에 누운 아내에게도 말을 조심하라.

6. 아들이 아버지를 멸시하고 딸이 어머니를 대적하며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대적하니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이다.

7. 그러나 나는 여호와를 우러러보며 내 구원의 하나님을 바라보겠다. 하나님이 내 기도를 들으실 것이다.

8. 나의 원수야, 나를 바라보고 기뻐하지 말아라. 나는 쓰러져도 일어날 것이며 내가 어두운 곳에 앉아도 여호와께서 나의 빛이 되실 것이다.

9. 내가 여호와께 범죄하였으므로 나는 당분간 그의 형벌을 견뎌야 한다. 그러나 그가 나를 변호하고 내 원수가 나에게 행한 악을 갚아 주시며 나를 빛 가운데로 인도하실 것이다. 내가 그의 구원하심을 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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