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성서

신약 성서

사도행전 27:5-12 새번역 (RNKSV)

5. 우리는 길리기아와 밤빌리아 앞 바다를 가로질러 항해하여, 루기아에 있는 무라에 이르렀다.

6. 거기서 백부장은 이탈리아로 가는 알렉산드리아 배를 만나서, 우리를 그 배에 태웠다.

7. 우리는 여러 날 동안 천천히 항해하여, 겨우 니도 앞바다에 이르렀다. 그런데 우리는 맞바람 때문에 더 이상 나아갈 수 없어서, 크레타 섬을 바람막이로 삼아 살모네 앞바다를 항해하여 지나갔다.

8. 그리고 우리는 크레타 남쪽 해안을 따라 겨우겨우 항해하여, 라새아 성에서 가까운 도시인 ‘아름다운 항구’라는 곳에 닿았다.

9. 많은 시일이 흘러서, 금식 기간이 이미 지났으므로, 벌써 항해하기에 위태로운 때가 되었다. 그래서 바울은 그들에게 이렇게 충고하였다.

10. “여러분, 내가 보기에, 지금 항해를 하다가는 재난을 당할 것 같은데, 짐과 배의 손실만이 아니라, 우리의 생명까지도 잃을지 모릅니다.”

11. 그러나 백부장은 바울의 말보다는 선장과 선주의 말을 더 믿었다.

12. 그리고 그 항구는 겨울을 나기에 적합하지 못한 곳이므로, 거의 모두는, 거기에서 출항하여, 할 수 있으면 뵈닉스로 가서 겨울을 나기로 뜻을 정하였다. 뵈닉스는 크레타 섬의 항구로, 서남쪽과 서북쪽을 바라보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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