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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서 26:6-20 새번역 (RNKSV)

6. 그런데 예수께서 베다니에서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 계실 때에,

7. 한 여자가 매우 값진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와서는, 음식을 잡수시고 계시는 예수의 머리에 부었다.

8. 그런데 제자들이 이것을 보고 분개하여 말하였다. “왜 이렇게 낭비하는 거요?

9. 이 향유를 비싼 값에 팔아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줄 수 있었을 텐데요!”

10. 예수께서 이것을 보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왜 이 여자를 괴롭히느냐? 그는 내게 아름다운 일을 하였다.

11. 가난한 사람들은 늘 너희와 함께 있지만, 나는 늘 너희와 함께 있는 것이 아니다.

12. 이 여자가 내 몸에 향유를 부은 것은, 내 장례를 치르려고 한 것이다.

13.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온 세상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이 여자가 한 일도 전해져서, 그를 기억하게 될 것이다.”

14. 그 때에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인 가룟 사람 유다라는 자가, 대제사장들에게 가서,

15. 이렇게 말하였다. “내가 예수를 여러분에게 넘겨주면, 여러분은 내게 무엇을 주실 작정입니까?” 그들은 유다에게 은돈 서른 닢을 셈하여 주었다.

16. 그 때부터 유다는 예수를 넘겨주려고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17. 무교절 첫째 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다가와서 말하였다. “우리가, 선생님께서 유월절 음식을 잡수시게 준비하려고 하는데, 어디에다 하기를 바라십니까?”

18.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성 안으로 아무를 찾아가서,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 때가 가까워졌으니, 내가 그대의 집에서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지키겠다고 하십니다’ 하고 그에게 말하여라.”

19. 그래서 제자들은, 예수께서 그들에게 분부하신 대로 하여, 유월절을 준비하였다.

20. 저녁 때가 되어서, 예수께서는 열두 제자와 함께 식탁에 앉아 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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