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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서 12:17-30 새번역 (RNKSV)

17. 이것은 예언자 이사야를 시켜서 하신 말씀을 이루시려는 것이었다.

18. “보아라, 내가 뽑은 나의 종,내 마음에 드는 사랑하는 자,내가 내 영을 그에게 줄 것이니,그는 이방 사람들에게공의를 선포할 것이다.

19. 그는 다투지도 않고,외치지도 않을 것이다.거리에서그의 소리를 들을 사람이없을 것이다.

20. 정의가 이길 때까지,그는 상한 갈대를 꺾지 않고,꺼져 가는 심지를 끄지 않을 것이다.

21. 이방 사람들이그 이름에 희망을 걸 것이다.”

22. 그 때에 사람들이, 귀신이 들려서 눈이 멀고 말을 못하는 사람 하나를, 예수께 데리고 왔다. 예수께서 그를 고쳐 주시니, 그가 말을 하고, 보게 되었다.

23. 그래서 무리가 모두 놀라서 말하였다. “이 사람이 다윗의 자손이 아닌가?”

24. 그러나 바리새파 사람들은 이 말을 듣고 말하였다. “이 사람이 귀신의 두목 바알세불의 힘을 빌지 않고서는, 귀신을 쫓아내지 못할 것이다.”

25.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느 나라든지 서로 갈라지면 망하고, 어느 도시나 가정도 서로 갈라지면 버티지 못한다.

26. 사탄이 사탄을 쫓아내면, 스스로 갈라진 것이다. 그러면 그 나라가 어떻게 서 있겠느냐?

27. 내가 바알세불의 힘을 빌어서 귀신을 쫓아낸다고 하면, 너희의 아들들은 누구의 힘으로 귀신을 쫓아낸다는 말이냐? 그러므로 그들이야말로 너희의 재판관이 될 것이다.

28.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영을 힘입어서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에게 왔다.

29. 사람이 먼저 힘 센 사람을 묶어 놓지 않고서, 어떻게 그 사람의 집에 들어가서 세간을 털어 갈 수 있느냐? 묶어 놓은 뒤에야, 그 집을 털어 갈 수 있다.

30. 나와 함께 하지 않는 사람은 나를 반대하는 사람이요, 나와 함께 모으지 않는 사람은 헤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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