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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서 6:40-54 새번역 (RNKSV)

40. 그들은 백 명씩 또는 쉰 명씩 떼를 지어 앉았다.

41. 예수께서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들어서, 하늘을 쳐다보고 축복하신 다음에, 빵을 떼어서 제자들에게 주시고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셨다. 그리고 그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어 주셨다.

42. 그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43. 빵 부스러기와 물고기 남은 것을 주워 모으니, 열두 광주리에 가득 찼다.

44. 빵을 먹은 사람은 남자 어른만도 오천 명이었다.

45. 예수께서는 곧 제자들을 재촉하여, 배를 태워, 자기보다 먼저 건너편 벳새다로 가게 하시고, 그 동안에 무리를 헤쳐 보내셨다.

46. 그들과 헤어지신 뒤에, 예수께서는 기도하시려고 산에 올라가셨다.

47. 날이 저물었을 때에, 제자들이 탄 배는 바다 한가운데 있었고, 예수께서는 홀로 뭍에 계셨다.

48. 그런데 예수께서는, 그들이 노를 젓느라고 몹시 애쓰는 것을 보셨다. 바람이 거슬러서 불어왔기 때문이다. 이른 새벽에 예수께서 바다 위를 걸어서 그들에게로 가시다가, 그들을 지나쳐 가려고 하셨다.

49. 제자들은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오시는 것을 보고, 유령으로 생각하고 소리쳤다.

50. 그를 보고, 모두 놀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수께서 곧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안심하여라. 나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51. 그리고 예수께서 그들이 탄 배에 오르시니, 바람이 그쳤다. 그래서 제자들은 몹시 놀랐다.

52. 그들은 빵을 먹이신 기적을 깨닫지 못하고, 마음이 무뎌져 있었다.

53. 그들은 바다를 건너가서, 게네사렛 땅에 이르러 닻을 내렸다.

54. 그들이 배에서 내리니, 사람들이 곧 예수를 알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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