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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서 11:14-20 새번역 (RNKSV)

14. 예수께서 그 나무에게 말씀하셨다. “이제부터 영원히, 네게서 열매를 따먹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 제자들이 예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다.

15. 그리고 그들은 예루살렘에 들어갔다.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셔서, 성전 뜰에서 팔고 사고 하는 사람들을 내쫓으시면서 돈을 바꾸어 주는 사람들의 상과 비둘기를 파는 사람들의 의자를 둘러엎으시고,

16. 성전 뜰을 가로질러 물건을 나르는 것을 금하셨다.

17. 예수께서는 가르치시면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기록한 바‘내 집은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고불릴 것이다’하지 않았느냐?그런데 너희는 그 곳을 ‘강도들의 소굴’로만들어 버렸다.”

18.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이 이 말씀을 듣고서는, 어떻게 예수를 없애 버릴까 하고 방도를 찾고 있었다. 그들은 예수를 두려워하고 있었던 것이다. 무리가 다 예수의 가르침에 놀라고 있었기 때문이다.

19. 저녁때가 되면, 예수와 제자들은 으레 성 밖으로 나갔다.

20. 이른 아침에 그들이 지나가다가, 그 무화과나무가 뿌리째 말라 버린 것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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