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성서

신약 성서

누가복음서 4:32-44 새번역 (RNKSV)

32. 그런데 사람들은 그의 가르침에 놀랐으니, 그의 말씀이 권위가 있었기 때문이다.

33. 그 때에 그 회당에 악한 귀신의 영이 들린 사람이 하나 있었는데, 그가 큰 소리로 이렇게 외쳤다.

34. “아, 나사렛 예수님, 왜 우리를 간섭하십니까? 우리를 없애려고 오셨습니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지 압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거룩한 분입니다.”

35. 예수께서 그를 꾸짖어 말씀하셨다. “입을 닥치고,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그러자 귀신이 그를 사람들 한가운데다가 쓰러뜨려 놓고 그에게서 떠나갔는데, 그에게 상처는 입히지 않았다.

36. 사람들이 모두 놀라서 서로 말하였다. “이 말이 대체 무엇이냐? 그가 권위와 능력을 가지고 악한 귀신들에게 명하니, 그들이 떠나가는구나.”

37. 그리하여 예수의 소문이 그 근처 모든 곳에 퍼졌다.

38. 예수께서 회당을 떠나서, 시몬의 집으로 들어가셨다. 그런데 시몬의 장모가 심한 열병으로 앓고 있어서, 사람들이 그 여자를 두고 예수께 청하였다.

39. 예수께서 그 여자에게 다가서서 굽어보시고, 열병을 꾸짖으셨다. 그러자 열병이 물러가고, 그 여자는 곧 일어나서 그들에게 시중을 들었다.

40. 해가 질 때에 사람들이 온갖 병으로 앓는 사람들을 다 예수께로 데려왔다. 예수께서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손을 얹어서, 고쳐주셨다.

41. 또 귀신들도 많은 사람에게서 떠나가며, 소리를 질렀다.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꾸짖으시며, 귀신들이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다. 그들이 그가 그리스도임을 알았기 때문이다.

42. 날이 새니, 예수께서 나가셔서, 외딴 곳으로 가셨다. 무리가 예수를 찾아다니다가, 그에게 와서, 자기들에게서 떠나가지 못하시게, 자기네 곁에 모셔두려고 하였다.

43. 그러나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다른 동네에서도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해야 한다. 나는 이 일을 위하여 보내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44. 그리고 예수께서는 유대의 여러 회당에서 복음을 선포하셨다.

전체 장을 읽으십시오 누가복음서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