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성서

신약 성서

출애굽기 4:1-10 새번역 (RNKSV)

1. 그러나 모세는 이렇게 말씀을 드렸다. “그들이 저를 믿지 않고, 저의 말을 듣지 않고, ‘주님께서는 너에게 나타나지 않으셨다’ 하면 어찌합니까?”

2. 주님께서 그에게 물으셨다. “네가 손에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이냐?” 모세가 대답하였다. “지팡이입니다.”

3.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그것을 땅에 던져 보아라.” 모세가 지팡이를 땅에 던지니, 그것이 뱀이 되었다. 모세가 그 앞에서 피하니,

4.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의 손을 내밀어서 그 꼬리를 잡아라.” 모세가 손을 내밀어서 꼬리를 잡으니, 그것이 그의 손에서 도로 지팡이가 되었다.

5.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네가 이렇게 해서 이적을 보여 주면, 주 너희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 너에게 나타난 것을 믿을 것이다.”

6. 주님께서 또 그에게 말씀하셨다. “너의 손을 품에 넣어 보아라.” 그래서 모세가 손을 품에 넣었다가 꺼내어서 보니, 그 손에 악성 피부병이 들어서, 마치 흰 눈이 덮인 것 같았다.

7. 주님께서 “너의 손을 품에 다시 넣어 보아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가 손을 다시 품에 넣었다가 꺼내어서 보니, 손의 살이 본래대로 돌아와 있었다.

8. “그들이 네가 하는 말도 믿지 않고, 첫 번째 이적의 표징도 받아들이지 않더라도, 두 번째 이적의 표징은 믿을 것이다.

9. 그들이 이 두 이적도 믿지 않고, 너의 말도 믿지 않으면, 너는 나일 강에서 물을 퍼다가 마른 땅에 부어라. 그러면 나일 강에서 퍼온 물이, 마른 땅에서 피가 될 것이다.”

10. 모세가 주님께 아뢰었다. “주님, 죄송합니다. 저는 본래 말재주가 없는 사람입니다. 전에도 그랬고, 주님께서 이 종에게 말씀을 하고 계시는 지금도 그러합니다. 저는 입이 둔하고 혀가 무딘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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