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성서

신약 성서

이사야서 40:9-25 새번역 (RNKSV)

9. 좋은 소식을 전하는 시온아,어서 높은 산으로 올라가거라.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는 예루살렘아,너의 목소리를 힘껏 높여라.두려워하지 말고 소리를 높여라. 유다의 성읍들에게“여기에 너희의 하나님이 계신다”하고 말하여라.

10. 만군의 주 하나님께서 오신다.그가 권세를 잡고친히 다스리실 것이다.보아라, 그가백성에게 주실 상급을가지고 오신다.백성에게 주실 보상을가지고 오신다.

11. 그는 목자와 같이그의 양 떼를 먹이시며,어린 양들을 팔로 모으시고,품에 안으시며,젖을 먹이는 어미 양들을조심스럽게 이끄신다.

12. 누가 바닷물을손바닥으로 떠서 헤아려 보았으며,뼘으로 하늘을 재어 보았느냐?누가 온 땅의 티끌을 되로 되어 보고,산들을 어깨 저울로 달아 보고,언덕들을 손저울로 달아 보았느냐?

13. 누가 주님의 영을헤아릴 수 있겠으며,주님의 조언자가 되어그를 가르칠 수 있겠느냐?

14. 그가 누구와 의논하시는가?누가 그를 깨우쳐 드리며,공평의 도리를 가르쳐 드리는가?누가 그에게 지식을 가르쳐 드리며,슬기로운 처세술을가르쳐 드리는가?

15. 그에게는 뭇 나라가,고작해야,두레박에서 떨어지는한 방울 물이나,저울 위의 티끌과 같을 뿐이다.섬들도 먼지를 들어 올리듯가볍게 들어 올리신다.

16. 레바논의 삼림이제단의 장작으로 충분하지 않고,그 곳의 짐승들도번제물로 드리기에 충분하지 않다.

17. 그 앞에서는 모든 민족이아무것도 아니며,그에게는 사람이란전혀 없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18. 그렇다면, 너희가 하나님을누구와 같다 하겠으며,어떤 형상에 비기겠느냐?

19. 우상이란 대장장이가 부어 만들고,도금장이가 금으로 입히고,은사슬을 만들어 걸친 것이다.

20. 금이나 은을 구할 형편이못되는 사람은썩지 않는 나무를 골라서구하여 놓고,넘어지지 않을 우상을 만들려고숙련된 기술자를 찾는다.

21. 너희가 알지 못하였느냐?너희가 듣지 못하였느냐?태초부터너희가 전해 들은 것이 아니냐?너희는 땅의 기초가어떻게 세워졌는지알지 못하였느냐?

22. 땅 위의 저 푸른 하늘에 계신 분께서세상을 만드셨다.땅에 사는 사람들은하나님 보시기에는메뚜기와 같을 뿐이다.그는 하늘을,마치 엷은 휘장처럼 펴셔서,사람이 사는 장막처럼 쳐 놓으셨다.

23. 그는 통치자들을허수아비로 만드시며,땅의 지배자들을쓸모 없는 사람으로 만드신다.

24. 이 세상의 통치자들은풀포기와 같다.심기가 무섭게,씨를 뿌리기가 무섭게,뿌리를 내리기가 무섭게,하나님께서 입김을 부셔서말려 버리시니,마치 강풍에 날리는 검불과 같다.

25. 거룩하신 분께서 말씀하신다.“그렇다면,너희가 나를 누구와 견주겠으며,나를 누구와 같다고 하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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